Korean Air Boeing 777-2B5/ER (HL7575, 5 MAY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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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5월 5일 오후 2시경 공항근무를 시작한지 한달 보름만에 저에게 실로 엄청난 일이 일어나고야 말았습니다.
여기저기서 5월 5일 김포에 Boeing 777-2B5/ER이 뜬다는 말들이 있어서 미리 카메라를 챙겨들고 출근했었고.
그날 오전 All Day근무라서 아침 6시에 근무를 시작해 11시 40분경부터 2시간동안 휴식(취침)하고,
오후 2시부터 오후업무를 시작해 5시 40분경 퇴근하는날이었습니다.
일단 오전 근무를 마치고 오후근무 스케줄은 12시경에 나오게 되므로 잠시 눈을 붙이고 나와서 스케줄을 봤을때...
제가속한 E조 첫 보딩에...  'E  6  1283  772  HL575  129  1182/1350  1440  CJU' 이렇게 되어 있더군요!!
해석하면 E조 14시 40분 김포발 제주행 KE1283편 Boeing 777-2B5/ER, HL7575, 6번게이트 129번 주기장
(이후 7번게이트로 변경, 이전 운항편 부산발 김포행 KE1182편, 13시 50분도착)
일단 속으로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주머니에 카메라를 챙겨놓고 7번게이트로 달려갔습니다~

Korean Air Boeing 777-2B5/ER (HL7575)
제작번호 28445, 2000년 10월 12일 제작, 동년 11월 9일 등록, 정치장 인천국제공항, 도입형태 임차(리스)

우워워워~~~ 멀리서만 지켜봤던 Boeing 777을 이제서야 가깝게 지켜볼수 있게 되었습니다...
승객을 항공기에 탑승하는 업무를 하고, 게이트 아래로 내려가서 랜딩기어 사이로 냅다 달릴수도 있겠네요.
암튼 어린이날에 들뜬 어린이보다... 제맘은 더 들떠 있었답니다^^

보딩사인을 받기위해 당당하게 보딩브릿지를 걸어서 기내로 들어가던중 기체를 구경하기 위해서
보딩브릿지에서 램프로 내려가는 계단으로 문을 열고나가서 잠시 구경을 했었죠.. 역시 777이라는 생각이 들군요.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가 볼까요? 제가 비행기 찍을때 가장선호하는 각도로 다시한번 셔터를 눌렀습니다~
사진찍을때 램프에 누군가 있었다면 못찍을뻔 했지만... 램프에는 몇분 안계시더군요 ^^*

메인기어... 엔진... 그리고 날개... 김포에서 흔히보던 A330, B737과는 다른느낌의 뽀스를 풍기고 있습니다..^^*
Boeing 777의 특징을 설명하자면 길어지기에... 굳이 설명하지 않겠습니다~
(Because... 현재 음주상태에... 몇일간의 음주가무로 인해 컨디션이 정상이 아니기에.... ㅡㅡ;)

구경했으면... 일도 해야죠~ 보딩사인을 받기위해 기내로 들어왔습니다.. HL7575는 코쿤시트가 적용안되서...
퍼스트클래스, 프레스티지(비지니스)클래스가 옛 Seat가 그대로 있었습니다.. 잠깐 앉아보고 싶었지만...
역시나 일을하는데 개인적인 바램을 적용시키면 안되죠... 바로 사인을 받고 게이트에서 보딩을 준비했습니다..
(승객들이 부럽더군요... 승객들은 이기체가 국내선에서는 진짜 보기힘든 기종이라는것을 모르겠지만요..)

Total PAX의 수를 저와 객실사무장님, 기장님 3인이 확인하고 Door을 Close하는 Pouch업무를 마치고
게이트로 돌아가는 과정에서 더러운 유리가 달린 보딩브릿지에서 Push back를 준비하는 비행기를 바라봤습니다.
약 20여분전 Boarding이 시작되어 항공기는 정시에 출발하였으며, 승객들도 제시간에 탑승해 주었습니다..
(보통 제주가는 항공편은 꼭 늦게오시는 Late show up 승객이 한분씩은 꼭 있습니다~ ㅡㅡ;)

다음업무인 KE1127편 보딩까지는 한시간여 남았기에 브릿지로 돌아와서 제주로 떠나는 모습을 보기로 했습니다.
한국공항공사 소속 브릿지 오퍼레이터분도.. 이런기회 흔치 않다면서 언능 찍으라고 하셨죠^^;
마침 Push back이 시작되었습니다.. 노즈부분 모습만 보면 고등어같이 생기지 않았나요? ㅋㅋㅋㅋ
타고싶어 타고싶어.... 를 속으로 외치고 있었지만... 멀어져가는 777은.... ㅡ,.ㅜ;;

결국 Push back 완료지점까지 도달했습니다... 이제 토잉카와 노즈기어를 분리하고... 엔진 스타트온 해야겠군요..
저는 언제가 되어야... 777, 747을 타게 될련지... 꼭 타고 싶슴돠!!!!

여러분께서는 토잉카 분리를 단계적으로 보시고 계십니다~!  기장님도 성질 급하시지.. 푸쉬백하시면서...
엔진을 미리 다 켜놓으신 바람에... 토잉카 분리와 동시에 Rwy를 향하여 Taxing를 하더군요....

그리고... 777이 떠나가고 비어있는 7번게이트 램프입니다... 아휴.. 썰렁하기도 하지~~ (이사진도 보너스입니다)
그럼 오늘도 여기까지군요~~ 다음은 공지글로 제 소개나 해볼까요??
모두들 좋은밤되시고 내일하루도 즐거운 하루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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