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 고 일 시 : 25 June 2007, 10:50경
사고 항공사 : PMTair - Progress Multitrade co., Ltd (U4/PMT)
사고 항공기 : Antonov AN-24
등 록 번 호 : XU-U4A
편 명 : U4241편
(탑승객 22명(한국국적 13명, 체코국적 3명, 러시아국적 1명 - 조종사, 캄보디아국적 5명-승무원), 전원사망)
운 항 구 간 : Siem Reap Angkor Int'l Airport.KH(REP/VDSR) - Sihanoukville Int'l Airport.KH(KOS/VDSV)
사 고 지 점 : N10* 50.982', E103* 55.417'
사 고 내 용 : <사고>
2007년 6월 25일 오전 10시 13분경 PMTair소속 U4241편 (Antonov AN-24)은 Siem Reap Angkor Int'l Airport를 이륙하여 오전 11시경 Sihanoukville Int'l Airport에 도착할 예정이었으나, 10시 50분경 관제 레이더에서 사라졌으며, 관제 두절됨.
2007년 6월 27일 오전 7시 15분경 프놈펜에서 167Km떨어진 보꼬산 산악밀림속에서 사고기 동체를 발견함.
사고후 캄보디아 당국에서는 기상악화가 원인일것이라고 추정했지만, 사고가 나기전 25일 오전 10시 45분경 Sihanoukville 접근관제사는 항공기의 접근고도가 너무 낮다 (당시 항공기고도 2000ft)라고 경고하며 4000ft로 상승을 지시하였으나, 사고기 기장은 '이 지형은 내가 더 잘안다'라며 지시에 불응하였다함.
사고이후 기상악화로 기체 발견이 늦어졌으며 발견당시 사고기는 오른쪽 날개가 탈락된후 해발 1000m 남서쪽 능선을 들이받아 동체가 끌려간것으로 추정되는 흔적들이 남아있음.
사고기는 완파되었으며, 사고기에 탑승한 조종사, 승무원을 포함한 22명의 탑승객 전원이 사망하였음.
사고기 발견과 함께 블랙박스는 회수되어졌으며, 사고조사가 이루어질것으로 사료됨.
기 체 손 상 : 완 파
인 명 피 해 : 사고기 탑승객 22명 전원사망 (조종사, 승무원포함)
사 고 사 진 :
사고기 사진 :
PMTair Antonov AN-24, XU-U4A, 48석
PMTair는 다소 생소하지만 나름대로의 경영철학을 가지고 열심히 운항하는 항공사라고 전해집니다.
(물론 구소련항공기, 30~40년된 노후기종, 동남아 저가항공사, 프로펠러 항공기등으로 낙후된 질나쁜 저가항공사라 충분히 고정관념으로 바라볼수 있지만, 단순히 그런것만이 항공사의 질을 결정짓는것은 아닙니다.)
승객 단 한명이라도 결항없이 목적지까지 운항하며, 이것은 고객만족과 회사 신용도의 좋은인상을 남겼다 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국제선(인천, 부산)에 취항하였으며, 한국 - 캄보디아 항공협정에서 지정항공사로 거론되기도합니다.
항공사의 운영은 국내의 한성항공과 비슷한 방식으로 항공기를 임대하여 운항하는 방식입니다.
다만 항공권은 PMTair한국지점을 거쳐 여행사에서 패키지형식으로 판매가 되는것이 대부분이라 합니다.
아마도 이런 배경으로 하나투어측에서 여행상품개발시 이 항공편을 선정했던것 같습니다.
(가격이 저렴하여 여행객 서비스에 더 투자하거나, 이윤을 추구하기 쉬운데다 양국 항공회담에도 거론되었고 결항등 비정상 여행과 관련된 신뢰성이 있었고, 여행사를 통한 판매방식이 하나투어가 PMTair를 선택할 요인일겁니다.)
요즘에는 승무원 학원을 통해 한국인 승무원 채용을 하고 있으며, 실제로 한국인 승무원도 있습니다.
(코세아 승무원 교육원을 통해 교육과 면접 채용이 위탁진행되고 있습니다 - 승무원 카페 참조 한국인 승무원사진)
PMTair는 노후된 AN-24기를 대체할 ATR72기(한성항공 도입기종)를 도입하여 운항한다는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사고로 인하여 적지않은 타격이 예상되며, 건교부에서는 PMTair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합니다.
(사고가 나기전 실제탑승하셨던 분의 블로그 - 사고기종과 동종기의 내부모습을 자세히 볼수 있습니다.)
석달만의 포스팅을 이렇게 어두운 이야기로 시작하게 되었네요. 기왕이면 좋은 이야기 해보려고 했는데...
어찌어찌 하다보니 25일 계절학기 중간고사가 끼어 있었고, 시험보고 났더니 사고 소식을 뒤늦게 접하고...
여기저기 사고 자료를 구하다보니 약속했던 26일도 지나고, 28일이 되서야 포스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어제 불시착가능성에 대해서 그래서 생존자가 존재하리란 희망이 있었는데.. 결과는 어둡기만 합니다.
누구의 잘못이든.. 무엇이 잘못이든 고인이되신 탑승객과 유족분들에게 무슨필요가 있겠습니까?
잘 잘못이 가려진들, 누가 잘못하였든, 비행기가 오래되었든, 기상이 좋지않았든 그분들이 돌아올수 없는데 말이죠..
언론에서는 조종사의 안일한대처, 관제지시 불이행 등... 조종사의 잘못이 기정사실화 되었군요.
블랙박스는 해독되어야 하고, 기체잔해는 회수되어 충분히 조사해야 하는데..
언론들은 단지 몇가지 단서만으로 모든것을 일반화시켜서 가십거리로 만들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그부분이 가능성이 가장 많아 보이는 것이라고 해도 22분의 목숨을 앗아간 이유를 밝혀내는것인데..
몇가지 단서와 단순한 추론, 모든것을 일반화시켜버리는 무지함이 기사를 읽는 독자들의 시선을 편향적으로
바라보게 하는것이 아닌지 심히 걱정됩니다.
세상에서 단 9개월 살다 다시 하늘나라로 돌아간 아이, 늦깍이에 대학생이 되어 효도한다고 떠났던 모녀,
가족과 함께 해외여행을 간다고 주위친구들의 부러움을 샀을 어린 여중생.....
선교활동에 모자란 돈을 모으기 위해 현지 가이드로 승무원처럼 밥먹듯 비행기를 탔던 선교사..
그 누구도 자신이 생을 마감해야 할만한 죄가 없던 분들입니다..
그렇게 돌아오지 못한 22분의 명복을 빕니다. 여행지에서 행복했던기억 하늘나라에서도 영원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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