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na Airlines OZ8531 (ICN/RKSI → PUS/RKPK, 15 NOV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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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청사에서 A380을 구경하고 다시 여객청사로 돌아왔습니다. 이제 A380을 더욱 자세히 보는 방법은.........
단 한가지만 남겨두고 있습니다.. '출혈이 심하며, 잘못될경우 위험리스크가 상당히 큰 방법이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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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방법입니다. 표를 끊고 여객청사내로 진입하는 방법이지요.. 이거... 꼭 이렇게까지 해야 하는건지 원 -_-
이렇게 하고 일이 생겨서 못가는것처럼 여정을 취소하고 나오면 장땡이지만... '위험 리스크가 무지 큽니다'
(더구나 항공기 탑승하고나서 못간다고 취소하는 경우에는 항공사/탑승객에게 크나큰 피해가 생긴답니다..
드라마 에어시티에 자주나오는 203호 출동해서 조사를 받으며 탑승승객 전원하기, 기내점검, 재탑승하게됩니다)
그나저나 이 당시에 OZ에서 이코노미 클래스를 트레블 클래스로 명칭을 변경했는데... 적용이 되었군요 ^^
# 공항 여객운송쪽의 업무를 잘아시거나 능통하지 않으신다면, 이 방법은 권장하지 않습니다!
# 항공안전보안법에 저촉될 소지가 있을지 모르며, Thebluesky.info는 이를 책임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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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따라 국내선 검색대 개방시간은 19시까지 미뤄진 상태였습니다. 탑승시간이 19시 35분인데... -_-
보통 탑승구에서 Boarding준비가 출발 30분전, 탑승이 15분전부터인데.. 무언가 이상하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그래서 시간되기를 기다리며... 할일없이 셔터만 눌러댑니다.... ;
대구로 가는 KE1411편과 부산으로가는 KE1405편 두대의 B737이 대기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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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보안검색대를 통과하고 탑승구로 내려갑니다. 국내선 탑승구는 2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국제선은 아시다시피 3층에 면세점, 탑승구가 있으며 대부분 탑승구를 지난후 2층으로 내려가 탑승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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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로 떨어진 5번 탑승구는 무엇이냐? 바로바로 Ramp Bus를 타러 가는 탑승구입니다.
인천공항의 국내선 도착승객은 무조건 Ramp bus를 타고 5번탑승구를 통과하여 도착층으로 내려가게 됩니다.
(인천국제공항의 국내선 도착승객의 도착층으로 내려가는 시설(계단, 에스컬레이터)은 5번 탑승구 뿐입니다.
그래서 도착승객과 출발승객의 동선분기를 위해서도 도착승객은 Ramp bus를 타야 하는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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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탑승구입구까지 들어왔습니다. 역시나 썰렁하군요. 간단한 식료품점도 일찍 문을 닫았구요..
인천공항 국내선은 이제부터 시작시간인데, 편의시설은 문을 닫았다는것은 참 아이러니한일이랍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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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타고갈(이때까지만 해도 이걸타고 부산갈 생각 전혀 못했음 -_-;) A320이 도착해 승객을 하기하고 있습니다.
보시다시피 역시 도착승객은 무조건 Ramp bus탑승을 해야하는 겁니다! (사실 이때까지만 해도 알지 못했죠)
그러나 보고싶었던 A380은 보이지 않더군요.... 토잉해서 어디다가 옮겨다 놓았는지 객실을 소등했는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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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지인을 만나기위해 보안요원의 허가를 득하고 5번게이트를 도착출구를 통해 3층으로 돌아왔습니다.
3층 버거킹에서 햄버거를 먹고... 항공편을 타고갈까? 취소할까? 많은 고민중... 타고가기로 결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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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제 지갑속에는 제가 제일 좋아하는 가수 이승환씨의 9집 정규앨범출시기념 쇼케이스 티켓이 있었습니다.
공연은 바로 이날 20시쯤이라고 기억됩니다... 지금이라도 항공편을 취소하고 KAL리무진을 타면 갈수 있는데....
비행기를 타고 택싱하는동안 A380을 마주칠것이라는 강한 확신을 한 상태에서 과감히 쇼케이스를 포기합니다.
(이때까지만 하더라도 강한 확신이 있었기에... A380을 절대로 놓치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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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보안검색받고 국내선 격리대합실에 들어왔습니다... 제발 A380을 볼수 있어야 할텐데 말이죠....
비싼 항공료, 비싼 공항세, 아까운 쇼케이스 티켓, 다음날 근무로 KTX를 재빨리 타야된다는 압박, 카드값...-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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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번게이트는 국내선/국제선 겸용 탑승구입니다. 전에 제가 일본갔다 돌아오던길에 내렸던 게이트랑 비슷합니다.
유리벽 안쪽으로 통하는 동선의 끝은 입국심사대로 연결되며, 국내선 이용시에는 동선을 유리문으로 닫고,
국내선쪽에 닫힌 유리문을 개방하여 탑승구로 바로 연결시키는 구조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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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합실내에서 A380을 본다는것은 이미포기했고.. 죄없는 공항시설만 찍어대기 시작합니다.
항공기 유도장치네요. 항공기가 게이트로 들어와 탑승교에 접안하기위해 항공기의 위치를 알려주는 장치죠.
정확한명칭은 VDGS(Visual Docking Guidence System)이구요 육안접안안내시스템으로 해석이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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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방식의 탑승교는 인천공항에서 도입되어 국내 전 공항으로 급속히 도입되기 시작되었습니다.
투명유리방식이라 탑승교안에서 일어나는 치안상, 보안상 문제점의 해결과 대형기의 접안이 가능하게 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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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탑승준비가 얼추끝나가군요. 이제 탑승시간도 얼마남지 않았고 대책없이 부산으로 내려가게 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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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잉카도 준비가 끝나고... 이제 A380을 보는 확률도 50%입니다.. 보거나 못보거나... 기로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A380을 보게 된다면 제가 포기했던 기회비용이 아깝지 않게 되겠지만... 못보면.... 정말 OTL인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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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인천-부산 노선은 듣던데로 국제선 환승객이 많이 이용하는 노선이 맞는가 봅니다..
여기저기에서 피곤한 얼굴의 비지니스맨들, 외국인들이 많이 탑승하고 있군요... 저는 어디에 속할련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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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으로 실수했다, 돈아깝다라는 후회가 많이 들었지만 이제 어쩔수 없습니다.. 그냥 가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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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rbus사의 항공기들은 모두 문여는 방식이 동일한가 봅니다. A306부터 A330까지 모두 같은방식이네요..
(물론 Cabin Pressurized를 경고등은 A306과는 살짝 틀리네요~ 그쪽은 무언가 튀어나오는 방식이죠~)
Cockpit에서는 기장님이 어딘가를 유심히 바라보시고 계시군요.. 방향을 보면 탑승교쪽인데...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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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휴~ 3-3배열좌석... 그것도 만석입니다... 이비행기는 특이하게도 비지니스석이 없던것으로 기억이 됩니다.
어찌되었든... B열, E열 좌석승객은 한시간동안 힘들것을 각오하셔야 겠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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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좌석에 착석했습니다. 아주 엔진이 떡하니 버티고 있는 좌석이군요... 자주타던 B737과는 색다른 모습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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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석간격은 B737과 비교하여 엇비슷한 수준입니다. 다만 저는 비상구열 좌석(11A)에 앉아서 조금 널찍하군요~
앞좌석 등받이에 붙은 국한혼용 구명조끼와 좌석벨트 안내문은 이건 뭔가 아니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비상시 승객의 빠른이해를 도와야할 안내문이 국한혼용이라는것은 한문을 모르는 사람을 배려하지 못한
어찌보면 국한혼용을 주로 쓰던 구시대적 관습과 시대착오적 발상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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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탄 OZ8531편이 떠나고 15분 후인 20시 05분에 부산으로 떠나는 KE1405편이 출발대기(카고적재)중입니다.
Korean Air Boeing 737-9B5 HL7716 (cn29994/1320) 03년 06월 30일 등록 김포국제공항 임차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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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승이 완료됨에 따라 Door Close후 항공기는 토잉카에 의해 후방견인(Pushback)되고 있습니다.
이제부터 A380을 찍을 카메라의 설정과 용량을 점검하고 적절한 촬영모드로 전환해 두기 시작합니다.
시선은 창밖에 고정하고, 정신은 긴장감을 충분히 주며, 반대쪽 창측도 견지하는 자세로 전환합니다.
자~ 이제부터 약 9만원(인천에서 출발하는것만)을 투자한 A380목격하기가 시작되는군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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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쪽 동네도 탑승이 시작될 시간이군요...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국내선 막편의 모습입니다...
후방견인이 끝나고 토우바와 토잉카가 분리되고 엔진의 시동이 걸리고.... 인천을 잠시 떠나겠습니다...
당시에는 카드값 대량 출혈이 예상되었는데... 실제로도 출혈은 심했답니다.. 첨으로 돌려막기를 했었죠 -_-;
(이유는 몇편뒤에 제주 왕복편 탑승기를 보시면 알게 될껄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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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활주(Taxing)를 하면서 활주로를 향하여 슬금슬금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건 아시아나 B772이고...
대체 A380은 어디 있는걸까요? 조금 더 지나면 볼수 있을까요? -_- 다급한 맘에 반대쪽 창문을 보지만....
역시나 A380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습니다... 정말 정말로 어디 갔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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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B772를 지나가는 김에 특이하게 생겨서 관심이 많았던 B777의 APU배기구를 뚫어지라 바라봅니다.
넓적하게 생긴데다.. 배기구가 한쪽으로 뚫려있고.. 그 아래에는 미등이 붙어있는 특이한 구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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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으로만 뚫린 관계로 반대쪽에서 보면 역시나 APU 배기구가 없는것처럼 보이게 됩니다.
설계도 한장 만들지 않고 항공기의 모든부분을 컴퓨터로 설계하고 만들어서인지 기존 항공기보다 독특합니다.
주기장지역을 빠져나가 점차 조명등이 안보이고 광량이 적은 관계로 이후 사진은 맨아래 동영상으로 대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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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다보니 어느새 부산에 접근하고 있었습니다.. 새벽에 출근해서 오전내내 일하고.. 퇴근시간 늦어져 고생하고..
퇴근하자마자 비싼 KAL리무진타고 인천국제공항가서 A380을 사진에 담기위해 여객터미널, 화물터미널....
다시 여객터미널로 돌아와서 부산가는 항공권을 구입하고.. 대합실을 두번이나 들낙날락 했었던....
거기다 다음날 전일 근무를 앞두고 대책없이 부산으로 내려가는 만행을 저지른 하루 입니다...
(거기다 카드값에...  가보지도 못한 쇼케이스 티켓은... 많은 아쉬움과 후회를 주더군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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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몇분후 김해국제공항 국내선 12번게이트를 향하여 항공기를 지상활주를 하고 있었습니다..
인천국제공항에서 이륙지연으로 인해 도착시간이 늦어져 죄송하다는 방송과 함게 객실을 빠져나옵니다.
나와보니 15분뒤에 출발했던 대한항공 KE1405편도 도착해서 승객들이 도착장으로 나오고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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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에서 내리고 구포역에서 출발하는 KTX막차를 타기위해 서둘러 버스 정류장으로 향합니다.
역시 김해국제공항에 도착하는 마지막편 항공기까지 모두 도착했던 탓인지 공항은 점점 한산해지고 있습니다.
더구나 버스를 기다리는 사람들중 하나둘씩 공항 상주직원들도 보이기 시작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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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를 기다리다.. 늦겠다는 조급함에 구포역까지 택시를 타기로 합니다... 택시를 기다리다보니..
김해국제공항 국제선 신청사의 모습이 보이더군요... 밤이라 자세히는 안보였지만 잘만든 건물 같았습니다.
(잘만들었다는 말은 어디까지나 건물의 외관만을 이야기 하는겁니다. 기능이나 구조는 좀더 봐야 할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인천국제공항에서 지상활주를 하고 활주로에서 이륙을 하는 장면까지의 동영상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이동영상 어디에도 A380은 없었습니다. 결국 A380을 본다는 계획은 실패입니다 -_-
(그냥 화물청사에서 구경한걸로 만족하고, 쇼케이스나 보러가는건데 지금 돌이켜 생각해도 후회됩니다 ㅜ,.ㅜ)
저작자 표시 비영리 동일 조건 변경 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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