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viation'에 해당되는 글 98건

  1. 2011/12/12 Air Busan BX8013 (GMP/RKSS → CJU/RKPC, 19 OCT 2011) (4)
  2. 2011/11/28 Boeing 787 Dreamliner 1호기 객실과 조종실 탐방기
  3. 2011/11/25 Seoul ADEX 2011 (Seoul International Aerospace & Defense Exhibition 2011) Business day
  4. 2011/11/21 Seoul ADEX 2011 (Seoul International Aerospace & Defense Exhibition 2011) Press day
  5. 2011/11/05 인천국제공항 Spa on Air 숙박(?)기 (ICN/RKSI, 17 OCT 2011) (6)
  6. 2011/11/05 Korean Air KE1242 (CJU/RKPC → GMP/RKSS, 16 OCT 2011) (2)
  7. 2011/10/31 나도 공항패션 종결자?? (그리고 국산항행안전장비 관람기)
  8. 2011/10/16 정석비행장 과거에는 일본군 교래리 비행장? (4)
  9. 2011/10/11 미완(未完)의 일본군 침략기지 진드르비행장
  10. 2011/10/10 제주의 상처을 간직하고 있는 정뜨르 비행장

Air Busan BX8013 (GMP/RKSS → CJU/RKPC, 19 OCT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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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간의 에어쇼 관람을 마치고 다음날 아침일찍 홍대근처에 있는 게스트하우스에서 김포공항을 향해 길을 재촉하기 시작합니다.
16일부터 시작된 일정에 피곤했지만, 이날을 오전부터 12시간을 근무해야 하는 날이라 사실상 서울에서 시작된 출근길입니다.

역시나 이른 아침에는 출근하는 공항 상주직원 + 항공사 관련직원 + 여행객으로 김포공항역에서 국내선 청사까지 많이 붐빕니다.
(이 많은 인파를 빠른 속도로 빠져나갈 수 있는 SKIL은... 지난 몇년동안 김포에서 지각을 여러번 모면하여 체득한 삶의 지혜?이지요.)

어제 새벽 0시 31분경 코레일공항철도 계양역에서 검암역방향 1.3Km 지점에서 선로보수반 근로자 5명의 사망사고가 있었다 하네요.
코레일공항철도 개통이래 최악의 사고라고 하는데, 유명을 달리하신분들의 명복과 부상을 입으신 분의 쾌유를 바랍니다.
(한때 저의 출퇴근을 책임지던 교통수단이였는데, 안보이는곳에서 묵묵히 고생하시던 분들이 있었다는점을 새삼 느끼게 됩니다.)

항공사 수속 카운터에서 수속을 마치고 출발장으로 향하는길 3층 출발대합실 입구에는 왠지모를 (단체같은?) 인파가 많았습니다.
만석이 아니길 바라는 (= 나름 옆자리가 비어있는 쾌적한 기내 환경을 바라는) 제 바람은 여기에서 바로 포기해버렸습니다. ㅋㅋ

탑승구로 향하던길 반대편에 한창 마무리 공사였던 SKY PARK 건물들이 보였습니다. (일부에선 Lotte CIty라고 불리더군요.)
이제 공항이 단순히 교통시설이란 의미에서 벗어난 문화와 상업의 교류지로써 새롭게 변모하는 시작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다만 한가지 짚고 넘어가야 하는건, 공항은 교통시설이란 본기능을 간과해서는 안된다는점 (공항 진출입 교통정체에 대한 관리)과
한 기업이 이런 시설을 독점 운용할때 생길 문제점에 대한 대안을 공항공사측이 미리 마련해 놓는가라는 점은 생각해봐야 합니다.
(소문에 의하면, 기존 국제선청사에 들어선 상업시설과 구 국내선 청사에 있는 E-마트의 계약이 만료된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전에도 포스팅한적이 있지만, 김포국제공항은 노후된 공항청사에 내진보강 공사를 진행중입니다.
(여객청사를 신축하기에는 부지나 예산, 교통시설의 제약이 심하기 때문에 김해국제공항처럼 신축하기에 쉽지 않은게 사실입니다.)

어느새 제가 타고가야하는 에어부산 BX8013편이 대기하고 있는 14번 탑승구까지 걸어오게 되었습니다.
BX8013편 같은 김포-제주편은 에어부산이 유일하게 아시아나항공과 코드쉐어를 하지 않는 독립적인 항공편입니다.

14번 탑승구에는 제가 타고 갈 에어부산의 유일한 AIRBUS A321-231 (HL8213, cn1970) 항공기가 출발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에어부산에서 첫 국제선 취항 (김해-타이완 노선)을 앞두고 전격적으로 도입하였고, 국내 LCC중 가장 큰 기체를 보유하게 되었습니다.

이 항공기는 2003년부터 이탈리아 밀라노에 허브를 두고 있는 Livingston Energy Flight(LM/LVG) 항공사에서 운용되고 있었습니다.
Livingston Energy Flight 홈페이지를 찾아보니 "Jacaranda"라는 애칭이 있었는데, 자생하는 지역과 항공사의 취항지가 같았습니다.
(자카란다, Jacaranda라는 꽃나무는 주로 남아메리카와 중앙아메리카의 열대나 아열대지역과 멕시코 지역에서 자생한다 합니다.)

거의 3일동안 신나게 놀다가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려니, 마음이 내키지가 않는지 발걸음이 매우 무거워 집니다. ㅋㅋㅋ
(거기다 제주에 도착하자마자 12시간을 근무해야한다는 부담감이 이루말할 수 없었습니다 -_-;)

제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저를 태운 항공기는 김포국제공항 활주로를 박차고 지면과 멀어져 갑니다.

김포국제공항을 이륙후 좌선회하며 몇분이 지나지 않아 인천국제공항이 시야에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올해들어 부쩍 많이 지나치는데,  김포국제공항 32LR활주로의 SID 절차가 SOT 1W나 SOT 1X를 많이 사용하는듯 합니다.
(들은바로는 항공기의 연료소모와 탄소절감을 위해서 주로 단순한 SID나 STAR 절차의 사용을 많이 한다고 들었습니다.)

제 주변좌석은 모 회사 단체관광객에 점령당해서 "씨끌씨끌"하고 "왁자지껄"한 분위기가 지속되고 있었습니다.
다행히 인이어 이어폰을 가지고 있어서 (이럴땐 주변 소음차단용으로 최고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노래에 빠져 잠이 들었습니다.

In-Flight Information 시스템도 아마 에어부산 A321항공기가 국내 LCC중에서 유일하게 운용하고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잠시 눈을 떠보니 목포를 지나고 있었고, 앞으로 제주까지 20분 남아있다고 하네요.)

항공기는 세계 7대 자연경관과 유네스코 자연과학분야 3관왕에 빛나는 제가 살고 있는 제주섬에 도착하고 있었습니다.
아침 햇살이 여과없이 창문가득 눈부시게 빛나기 시작합니다.  (제 카메라 CCD에도 -_-; 사실 조마조마 했었습니다.)

길쭉길쭉한 동체와 소세지를 닮은 International Aero Engine V2533-A5 엔진의 조합은 기존 항공기보다 많이 특이해 보이게합니다.
(이 항공기는 기존의 아시아나항공에서도 많이 운용하고 있기 때문에 별로 특이하진 않습니다만, 그렇다고 흔하진 않습니다.)

IAE는 미국 Pratt & Whitney와 영국의 Rolls-Royce, 독일의 MTU Aero Engine, 일본의 JAEC가 합작한 회사입니다.
(IAE는 Airbus A320 시리즈 항공기에 채택된 V2500계열의 엔진만을 제작하였습니다.)
반대로 Airbus A320 시리즈에 채택된 또 다른 엔진제작사 CFM은 미국의 GE Aviation과 GE, 프랑스의 Snecma가 합작한 회사이죠.
(CFM은 Airbus A320 시리즈 항공기에 CFM-56-4, CFM-56-5계열의 엔진을 제작하였습니다.)

서울 ADEX 관람길의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항공분야의 색다른 경험과 흔치않은 비행기 탑승으로 일관했던 빡빡한 일정을 보냈습니다.
(물론 포스팅은 마지막기준으로 거의 두달가까이 지연이 되었지만요. -_-;)
다음번 포스팅은 조금더 색다른 내용을 가지고 찾아오겠습니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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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서구 공항동 | 김포국제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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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eing 787 Dreamliner 1호기 객실과 조종실 탐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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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서울 ADEX 2011의 첫째날인 10월 18일, 관심의 중심에 있던 Boeing 787 Dreamliner의 내부를 구경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사실 당일 Boeing측에서는 언론인 개방행사만 진행하기로 되어 있었지만, 오후에 비지니스데이 관람객에게도 개방을 하였습니다.
(저도 운좋게 마지막 개방시간에 맞춰 B787 1호기 기내를 구경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진행요원님 감사합니다!)

저희 일행과 함께 마지막 개방순서에 B787로 향하는 사람들의 모습입니다. 이미 관람을 마친 사람과 뒤엉켜 스텝카가 혼잡합니다.

유난히 BOEING의 CI가 강조된듯한 Dreamliner 도장이 눈을 사로잡았습니다. (한때 FS나 XP에서 이 Paint 작업한다고, 고생한것...)
L1 Door와 L2 Door 사이 창문에는 창문과 관련된 시험용 기기가 설치된 모습입니다. (아마 넓어진 창문과 관련된 압력테스트겠죠?)

Door의 조작 Handle도 기존 모양과는 확연히 달라진 모습입니다. 눌러야 하는 Flap부분도 Handle 가운데로 위치가 바뀌었습니다.
전체적인 Door의 모양은 B777의 Door와 비슷하지만 Window나 Handle등의 세세한것은 바뀌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Boeing 787의 Door 내부모습은 곡선을 많이 사용한 객실 디자인 때문에 많은 부분에서 곡선을 사용한 모습이였습니다.
Airbus A380에서 채택되었던 자동문은 Boeing 787에서는 사용되지 않았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자동문 조작장치 찾는다고 두리번..)

L1 Door입구에는 이렇게 많은 문구들이 붙어져 있었는데, 아마도 보안관리자(기내출입관련), 안전주의 등의 내용들이었습니다.
그중에서도 제일 눈에 띄던것은 벽에 걸린 액자형식의 Boeing 787 Dreamliner의 운항승무원 자격인증서였습니다.
(처음엔 Boeing 사내에서, 따로 B787 시험운용 조종사들에게 수여된것이라 생각했지만, 단순히 모스크바 에어쇼에서 비행을 했던 B787 시험조종사들에게 수여된것이라고 합니다.)

Boeing 787 Dreamliner의 처녀비행은 지난 2009년 12월 15일에 이루어졌었고, (벌써 거의 2년이 다 되었군요. -_-;)
미연방항공청(FAA)와 유럽항공안전국(EASA)의 운항증명을 받은건 지난 올해 8월 26일이였음을 객실 앞벽에 붙어두었습니다.

Boeing 787은 최초 개발시에 7E7이라는 개발 코드명으로 불렸으며 E는 효율이라는 영문단어 Efficiency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처음에 7E7이라는 개발명은 언론이나 네티즌들의 관심을 불러일으켰고, 7x7이란 명칭의 종말을 고한다는 루머도 있었습니다.)
이후 2005년 Boeing 787 Dreamliner로 명칭이 확정되었으며, 이와 더불어 최초에 공개했던 진보적인 외형디자인에서 부분적으로 고전의 디자인 컨셉으로 변경이 되면서 현재와 같은 외형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수직미익과, Aft body부분의 곡선설계 변경)
최초에는 2008년 상업운항이 목표였지만, 3년 늦어진 올해 10월 최초 도입항공사인 전일본공수(ANA)의 홍콩행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대한항공이 10대 확정, 10대 옵션으로 Boeing 787-9를 주문해놓은 상태이며, 내년쯤에 도입된다고 하더군요.
(최초에는 Boeing 787-8로 도입계약을 하였지만, 올해 3월 이사회 안건으로 787-9로 변경주문을 인가받았습니다.)
원래는 A306R이나 A333을 대체하려는 목적으로 2009년부터 2011년까지 도입을 완료하려고 했으나, 보잉사 사정으로 지연중입니다.

< 지난 포스팅 - Roll out Boeing 787 Dreamliner>

많은 인파를 거스르지 않고, 많은이들의 이동경로에 몸을 맡기고 슬금슬금 따라가봅니다.
역시 눈앞에 보이는건 새로운 디자인의 화려한 LED 조명이 어우러진 객실이 아닌 시험장비와 물탱크가 가득한 객실일줄 알았습니다.
(지난번 2009년 ADEX에 왔던 Airbus A380도 객실의 좌석보다는 수많은 시험장비가 채워져 있었습니다.)

L2 Door와 가까운 높다란 테이블 위에는 Boeing 787과 B787엔진인 Rolls-Royce Trent 1000, GEnx의 전단지가 놓여있었습니다.
그리고 전단지가 놓여진 아래에는 유치원생~초등학교 저학년쯤의 아이들이 B787에 대해 그림을 그린것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미쿡 아이들이 그린 그림이라 그런지 참 영어사용이 자유로워 보이는 그림들이 눈에 많이 띄더군요. ㅎㅎㅎ)

이런 장비와 바닥에 설치된 수많은 파이프들은 승객의 무게, 움직임, 중량배분등의 시험에 필요한 장비라고 추정됩니다.
(관계자께 여쭈어 보고 싶었지만, 누가 관계자인지도 모를뿐더러, 인파가 많았으며, 결정적으로 단어도 가물가물 했다죠. ㅜㅜ)
아시는분도 있겠지만, 물탱크를 이용한 시험운용은 비단 항공기뿐만 아니라 지하철등의 시험운용에도 주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조기경보통제기, 초계기 등이 부러워할 통로크기를 가지고 있는 비슷비슷한 (하지만 용도는 전혀다른) 공간의 모습입니다.
이곳에서 주로 하게 되는 업무는 항공기 시험운용자들이 항공기의 각 부분별 움직임과 반응을 관찰하고 감시하는 공간입니다.
(초계기나 조기경보통제기의 경우에는 자신의 항공기가 아닌 적기나 적군에 대한 동향을 감시, 관찰하고 대응하는 역할이지요.)

Boeing 787은 여타 다른 기종과 달리 조종실 진입에 필요한 비밀번호 입력 버튼이 외부로 돌출되어 있음을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항공사마다 절차가 다르지만, 객실승무원의 보고와 외부감시와 적절한 절차를 거쳐 조종실에 들어가는 경우가 대다수 입니다.
따라서 실제 운항시에는 이 비밀번호를 입력하지 않지만, 주로 정비사님께서 많이 사용하시더군요. 

수많은 인원을 제치고 우여곡절끝에 조종실에 들어왔습니다. (어찌나 사람들이 많던지 조종실앞에서 한참을 기다렸습니다.)
우선 조종실에 들어오자마자 제일 눈에띄던건, 부기장석 바로 뒤 Jump seat 천장에 비상탈출용 문이 설치되어 있다는점이였습니다.
(이 비행기가 시험기로 사용되었기 때문에 이러한 탈출구가 설치되었는지, 실제 양산된 항공기에도 있는지는 확인할 수 없었습니다.)

Jump seat은 조종석 뒤에 총 3석(고정형 2좌석, 접이식 1좌석)까지 있을정도로 생각보다 많이 넓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업무상 Boeing 737 조종실에 많이 들어가는데, B737의 조종실과 비교하자면 쾌적함이 차이가 많이 느껴졌습니다.

B7E7이였던 시절부터 Boeing에서 많이 자랑했었던 곡선을 많이 활용한 조종석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그 곡선을 활용한 조종실에서도 단연 이부분이 제일 핵심이 아닐까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른분들께서 기장석과 부기장석에 나누어 앉아 사진을 찍고 있을동안 저는 각종 계기들을 훑어보기 시작합니다.
정말 많은부분에서 조종실의 환경을 바꾸어 놓았다고 생각하게 했는데요. 하나하나 천천히 둘어보겠습니다.

우선 Overhead Panel에서는 인터페이스나 조작방식이 현재 다른기종과 비교해 달라진 부분은 없었습니다.

이전의 기종들과 비교해 Main Display가 눈에 띄게 커졌다는 점이 B787 조종실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이슈였다고 생각합니다.
기장석 좌측과 부기장석 우측에는 다른기종과 마찬가지로 PFD(Primary Flight Display)가 설치되어 있던점은 다를것이 없었지만, 기존의 ND(Navigation Display)와 EICAS(Engine Indication Crew Alert System)가 제공되던 계기판은 추가로 EFB(Eletronic Flight Bag)이 제공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터치방식으로 조작이 용이하게 되어 있었습니다.
(** 조종석 양측면에도 EFB는 따로 설치되어 있으며, 화면전환을 통해 비행 상황에 맞는 화면전환이 용이하게 되어 있었습니다 **)

Throttle과 Flap, Speed Brake, Fuel Control 등은 크게 변한것이 없었지만, FMS(Flight Management System)는 넓어진 화면과 터치방식으로 바뀌어 있었습니다. 특히 이로 인해 입력시 사용되던 키들은 한쪽 구석으로 밀려났는데, 기존보다는 용이해 보였습니다.

또한 Landing Gear 조작 레버가 종전 기종들보다 많이 축소되었음을 사진을 통해 보실 수 있습니다.

MCP(Mode Control Panel)도 크게 바뀐것은 없었지만,
조금 달라진것을 꼽자면, LED화면의 숫자나 문자가 종전보다 조금 더 명확이 보인다는점이 눈에 띄었습니다.

B787은 같은 규모의 다른 항공기들보다 Landing Gear (Both Nose and Main)의 높이가 현저히 낮아졌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고효율을 목적으로 개발한 항공기이니, 착륙접근시 Landing Gear로 인한 저항, 연료소비를 낮추려는 목적이 아닐련지 모르겠네요.

B787 1호기 시험기 (ZA001, N787BA)는 Rolls-Royce의 Trent 1000 터보팬 엔진을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엔진에는 톱니바퀴 모양의 Chevron Nozzle으로 되어 있는데, 항공기 엔진소음을 감소시켜주는 역할을 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 테크센터에서 개발한 Raked Wingtip도 그 곡선이 확실하게 눈에 들어왔습니다.
정말 어떻게 저런각도와 곡선을 만들어냈는지 사뭇 궁궁할 뿐입니다. (고생들 많으셨습니다.)

이제 관람을 마치고 B787을 떠나려는 순간, 수평꼬리날개뒤로 해가 뉘엿뉘엿 저물어가고 있습니다. (ADEX 관람종료시간 30분전!)

임시로 여기저기 주기하던 어제와 달리 이곳에 완전히 자리잡고 GPU로 전원을 수혈받는 B787을 보면서 행사장을 빠져나왔습니다.
Boeing 787은 ADEX Press day였던 지난 10월 17일 성남 서울공항(SSN/RKSM)에 도착하여 19일까지 지상전시만 하였고,
20일 아침에 김해국제공항(PUS/RKPK) 대한항공 테크센터에서 머무르다, 21일 시애틀 보잉필드(BFI/KBFI)로 돌아갔습니다.

개인적으로 시범비행이 없어서 참 안타까웠지만, 빡빡한 시험비행일정에 한국까지 찾아주었던 B787관계자들께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았던 꿈의 비행기를 실제로 구경하고, 만져도보고, 조종석에 앉아보는 행운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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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ul ADEX 2011 (Seoul International Aerospace & Defense Exhibition 2011) Business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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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포스팅 :  Seoul ADEX 2011 (Seoul International Aerospace & Defense Exhibition 2011) Press day (17 October 2011)
10월 17일 프레스데이에 이어서 서울 ADEX 2011의 개막식과 첫번째 개장일이였던 10월 18에도 행사장에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거의 반년쯤부터 미리 약속되어 있던 제주에서 올라온 직장선배와 함께 관람을 하게 되었습니다.
프레스데이와 별반 차이가 없어 보일지 모르지만, 개장을 준비하던 행사장과 개장을 시작한 행사장의 분위기는 엄연히 달랐습니다.
국내 모든 항공인과 항공(방산장비) 관련자거나, 관심이 많았던 분들의 이목이 집중되었던 그 현장! 이제부터 공개합니다.
(지난 포스팅과 중복되는 사진은 내용설명을 생략하고, 지난 포스팅에 소개되지 않은 사진들만 내용설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프레스데이 행사 참관을 위해 이틀전부터 서울에 올라와있던 저는 성남시 모란역에서 당일 제주에서 올라온 선배들과 합류했습니다.
학생때는 주머니가 얇아서 무조건 셔틀버스나 도보로 행사장까지 이동해야 했는데, 이번에는 택시로 입구까지 이동하였습니다. ^^
비지니스데이 입장이 가능한 시간에 맞춰서 왔는데, 오전에 개막식 행사가 있어서 행사장내에 사람들이 많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실내 전시관의 외부모습 - 역시 개막일이고 공식적인 행사 첫날이다보니 어제보다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한국항공우주산업 KAI의 T-50 목업기 - 하도 자주보니 특이한 구도의 접사가 찍고 싶었습니다.>

<한국항공우주산업 KAI의 KC-100 나라온 - 개발이 순조롭게 마무리되어, 우리나라 General Aviation도 활성화되길 기대해봅니다.>

한국항공우주산업 주식회사 KAI의 부스에는 항공기 제작사답게 일반인에게 항공기 작동원리를 체득할만한 작은 코너가 있었습니다. 
주로 파스칼의 원리로 항공기의 각종유압장치의 작동을, 베르누이 원리로 속도/고도계에 대한 원리를 설명하고 체험할수있었습니다.

지식경제부의 국책사업 주관으로 한국항공우주연구원 KARI에서 개발하고 신영중공업에서 제작한 반디호(등록부호 HLEBD)입니다.
처음에는 4인승 연구, 실험용 민간항공기 개발로 시작되었지만, 연구를 목적으로 했던탓에 상업적인 목적은 처음부터 고려되지 않았았습니다. 따라서 민간항공기 수출에 대한 상호항공안전협정(BASA)협정이 없던 탓에 완제품으로 수출을 하지못하고, 2001년 초도비행을 한지 5년이 지나서야 KIT형식으로 2006년 미국항공기업체에 첫 수출길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한국항공우주산업 KAI는 법정관리중인 신영중공업대신 반디호를 이전받아 유인/무인 겸용 군사 정찰기/통제기로 개발중입니다.
앞서 소개한 나라온호는 수출을 목적으로 상업성을 가지고 개발하는 항공기인 반면에, 반디호는 연구, 실험용항공기 개발사업을 목적으로 개발되어 군사용으로 개량되어 개발중이라는 점이 차이점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상 - 삼성테크윈의 이동형 감시정찰 로봇, 하 - 삼성탈레스의 미래병사체계
대한민국 국방부에서 과연 로봇과 아이언맨을 사용할 날이 오련지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온다면 과거와 지금은 유물이 되겠죠.>

<다시 찾아온 대한항공 부스 - Bombardier CS300 목업, 테크센터의 개발부품, Prestige Plus & KOSMO Suites First Seat>

<다시 찾아온 Boeing 부스 - Boeing 747-8 Intercontinental, Boeing 737-9 MAX, and so one>

다소 썰렁한 Lockheed Martin의 부스를 지나가던중, 모형항공기에 적힌 너무나 낯익은 T-50이란 글자가 눈에 띄었습니다.
아시는분은 아시겠지만 T-50 Golden Eagle은 한국항공우주산업에서 제작했지만 Lockheed Martin과 공동개발한 훈련기입니다.
Lockheed Martin이 개발했던 부분은 KAI에서 개발되고 있고, 우리나라 기술력으로 초음속 항공기 개발했다는데 의의가 있습니다.

RQ-4 Global Hawk로 잘 알려진 Northrop Grumman의 부스입니다. 대부분 바이어들과 VIP의전으로 썰렁한 모습이였습니다.
우리나라 공군 E-737 AEW&CPeace Eye의 AESA(Active Electronically Scanned Array)레이더를 이곳에서 만들었군요.

<EADS의 부스를 다시 찾아서, 어제와 똑같은 사진을 건지고 있었습니다 -_-;>

2009년에도 봤었지만, 이번에 또 보게된 Boeing C-17 Globemaster III 입니다. 어제는 공군기지 주기장에 주기되어 있었습니다.
아마도 어제 퇴장시간 이후에 주변 항공기들의 주기가 완료된 이후에 맨마지막에 토잉되어 이곳으로 주기된듯 합니다.
미 공군 항공기로써는 유일하게 실내 전시장과 가까운곳에 주기되어 있는 것이, 아마도 미 공군 항공기의 모델을 담당한듯 하네요. 
C-130H와는 다른 웅장함과 4개의 제트엔진에서 나오는 힘이 느껴지는 수송기입니다. 민간용 화물기로 써도 좋을듯 합니다.

어제 보고 보고 오늘 또 봐도 신기하고 멋진 항공기 Boeing 787 Dreamliner을 사진에 담아보았습니다.
내부공개행사가 18일 언론사 직원들에만 공개되었지만, 나중에 약 1~2시간동안 일반인도 입장이 가능해져 내부를 둘러보았습니다.
특히 캇핏에서 찍은 사진들과 부기장석에 앉았던 소감은 이루 말할 수 없는 큰 소득이었습니다. (다음 포스팅으로 올라갑니다~)

<언제나 ADEX에 두번씩은 보러오지만... 언제나 내부 구경을 놓치게 되는 Gulfstream Aerospace G550>

<역시 내부를 구경하고 싶지만 속을 알 수 없는 대한항공 전세기 Bombardier BD-700-1A10 Global Express XRS>

<Step car가 모두 Boeing 787에 지원가버린탓에 쓸쓸히 자체 Step를 내려놓은 대한항공 전세기 Boeing 737-7B5 BBJ>

<하늘로 날아오르지 못하고 땅에 머물러 대통령을 모시고 하늘을 날던 지난날을 추억하는 Douglas VC-54 Skymaster>

<내 꼬리에 찔려볼텨??? 인화성 기름이 나올려나? - Boeing KC-135 Stratotanker>

<내부로 진입해 캇핏까지 들어갔지만, 카메라 배터리가 ㅜㅜ - Boeing E-3 Sentry AWACS>

<얼핏보면 에어리언을 닮은 무인정찰기 - Northrop Grumman RQ-4 Global Hawk>

<과연 이놈의 몸값과 값어치는 언제쯤 견적이 나올련지, FX3차 사업 갈길은 멀구나! - Lockeed Martin F-35 Lightning II>

최근에 우리나라 공군에 도입된 최초의 공중조기경보통제기(AEW&C: Airborne Early Warning & Control) E-737 Peace Eye입니다.
걸프전이후 우리나라도 공중조기경보통제기의 필요성으로 공중조기경보통제기의 도입을 위한 E-X사업을 시작했습니다.
1990년대 후반 IMF로 인해 사업이 중단되기도 하였지만, 꾸준히 도입사업을 진행한 결과 지난 9월 21일 첫 항공기를 도입했습니다.
2010년 10월 공군은 E-737 Peace Eye를 운용할 부대로 공군작전사령부 예하 51항공통제비행전대를 창설하였습니다.
(51항공통제비행전대는 5전술수송비행단에 위치하고 있으며, 1호기 인수식도 공군 김해기지에서 거행하였습니다.)

이번 ADEX에도 전시가 예정되어 있는데, 어쩐일인지 기지 주기장에서 나올생각을 하지 않네요.

<어제는 지상에, 오늘은 창공을 가르며 멋지게 시범비행! - Fairchild-Republic A-10 Thunderbolt>

<어제는 단체비행, 오늘은 단독 시범비행! - KAI KF-16 Fighting Falcon>

지난 4월 우리나라 육군은 최첨단 Boeing AH-64D Apache Longbow Block 3외 3종의 신형 공격헬기 경쟁도입을 확정했습니다.
아프가니스탄 사태 장기화로 주한미군 AH-64D 운용부대가 철수하면서 생긴 전력공백이 AH-X사업의 부활을 시사하던 차였습니다.
(도입예산으로 방위사업청이 제시한 1조 8000억원이란 금액이 Block 3 36대 도입가격에 턱없이 부족해 많은 논란이 있었습니다.)
이와는 별개로 육군에서 운용중인 구형 공격헬기를 한국형공격헬기로 개발하는 KAH사업도 KAI에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오늘의 하이라이트 공군 특수비행팀 'Black Eagles'의 현란한 비행이 시작되고 있었습니다.
언제봐도 현란한 비행과 지축을 흔드는 엔진소리는 그동안의 스트레스가 한번에 풀리게 하는데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Big diamond formation - '국가 수호의 굳건한 간성'을 의미한다고 하며, 위관급 계급장도 같은 의미라고 하네요>

<Arrow formation - 화살표 모양의 대형으로, 아마도 창공을 수호하는 강력한 힘을 나타내겠지요?>

<Penta formation - 예로부터 가장 완벽하다고 여긴 5각형의 대형으로, Black Eagles의 가장 기본적인 대형입니다.>

<Slow flight - 가장 느리게 행사장을 통과하는 저속비행으로, 카메라는 필수입니다.>

<Downward bumb burst - 상공에서 폭탄 파편이 각 방면으로 흩어져 내려오는 듯한 기동입니다.>

<Calypso - 한대는 저공비행, 또 한대는 저공비행하는 항공기 바로 위에서 배면비행을 하게 되는 기동입니다.>

<Rolling combat pitch - 네대의 항공기가 수직으로 솟구쳐 오르다가 한대씩 순서대로 좌측으로 급선회하는 기동입니다.>

<Victory Break - 7대의 항공기가 행사장 전방에서 각 방향으로 갈라져 기동하는 기동입니다. 각도기 같기도 합니다.>

<Pitch up landing - 활주로 위에서 편대비행을 하다 한대씩 솟구쳐오르면서 착륙을 준비하는 위치로 급기동합니다.>

<Landing - 장내 방송 순서대로 1번기부터 순서대로 착륙하고 있습니다. 수고한 조종사에게 환호와 박수를!>

이렇게 이틀간의 서울 ADEX관람을 마치게 되었습니다. 2013년에도 당연히 See you again입니다! ㅋㅋㅋㅋ
이번에는 기념품을 그닥 많이 건지지 못하였지만, B787과 E-3 AWACS의 캇핏에 앉아본 경험은 큰 수확인것 같습니다.
Bombardier CS300이 다음번 SEOUL ADEX 2013을 찾아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시범비행도 한번 해주고 말이죠 ㅋ)

다음 포스팅은 Boeing 787 Dreamliner 1호기 내부와 Cockpit에 대한 내용으로 꾸며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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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ul ADEX 2011 (Seoul International Aerospace & Defense Exhibition 2011) Press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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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17일에는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산장비 박람회 (아하 서울 ADEX 2011)의 언론공개 행사가 있었습니다.
저는 언론인은 아니지만, 공군 공감블로그를 담당하는 공군 문화홍보과 파워 블로거 초청행사에 초대받아 다녀올수 있었습니다.
동반 1인 포함 총 2인까지 입장이 가능했기에,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지인과 에어쇼를 관람할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였습니다.
행사를 주최한 공군 문화홍보과와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LIG Nex1 홍보담당자님들께 심심한 감사인사를 드립니다.
행사에 다녀오자마자 바로 포스팅 되어야 했지만, 개인적인 일상에 쫓기다보니 이제서야 포스팅하게됨을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대방동 공군회관에서 출발한 버스는 수서역을 경유하여 이곳 서울공항 정문을 지나고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서울공항 정문을 지나게 되는건 2005년 공군 정기 공수기를 탑승할때 공수사무소를  향하다 지나친 이후 처음입니다.
저문은 제가 알기로는 아무나 드나들 수 있는 문이 아니라고 알 고 있습니다. (공군 관계자, 정부요인, 정부고위관료, 기타등등) 
(PCL필터를 사용할걸이라는 아쉬움이 매우 강하게 드는 사진이네요... -_- 창문에 대고 사진찍을땐 편광필터를 사용하는 센스!)

2년마다 한번씩 서울공항에서 열리는 서울 ADEX 올해 2011년에도 어김없이 열리게 되었습니다.
초창기에는 서울에어쇼라는 이름으로 개최되었지만, 국내 개발 항공기와 방산장비의 수출 시장의 확대로 ADEX로 격상되었습니다.
덕분에 볼거리가 많은 부분에서 늘어났지만, 대부분의 업체가 바이어에 촛점을 맞추게 되면서 일반관람객이 외면되는 추세입니다. 
(초창기부터 매번 행사에 참관한 개인적인 소견으로 일반관람객 대상 홍보물과 퍼블릭데이 개관부스의 감소는 아쉬운 부분입니다.)

이번 행사를  계획하고 주최한 공군부스에서 담당자소개와 각종 공군관련 전시물을 관람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행사를 개최하기 위해서 공군부스는 다른 업체 부스보다 더 빨리 시설 공사를 진행했다고 합니다.  (밤샘작업을 하셨다니 ㄷㄷㄷ)
사실 이 행사는 18일 개최식에 초대하는것이 목표였지만, (아마도 의전문제로) 17일로 앞당겨 지면서 고생이 많으셨을 겁니다.
전시물들은 많은 부분에서 제가 이전에 이 블로그를 하여 소개된적이 있으므로 사진과 설명은 위 두사진으로 대체합니다.

자유관람시간에 각종부스를 돌아다니다보니 이번에 처음 전시업체로 참여한 한국공항공사의 부스도 눈에 띄었습니다.
사실 대한민국 항공산업의 현주소인 이 행사에 한국공항공사나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참여하지 않았던게 이상했는데 이번 계기로 더욱 활성화 되어 대한민국의 우수한 공항 시설을 세계에 알리는데 활용되었으면 합니다.

한국공항공사는 언론에 알려진바와 같이 각종 항행/안전 장비를 자체개발한 세계유일의 공항운영기업입니다.
이번 참여도 자체 개발한 항행/안전 장비를 알리고 수출하려는 목적으로 참여했다고 알 고 있습니다. 
한국공항공사가 개발한 장비는 SKY Maru라는 브랜드를 가지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광범위한 부분의 장비가 개발되어 있었습니다.
(사진에는 RVR장비와 ILS의 일부분인 LLZ, GP장비의 제어기가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완벽하게 전시물의 설치가 이루어지지 않아 자세한 내용을 알 수 없지만, 제설이나 활주로 노면관리 체계에 대한 내용인것 같네요.

다른업체의 부스와 마찬가지로 바이어 상담이나 VIP의 응접용으로 사용될 라운지도 한창 제모습을 갖추기위해 준비중이였습니다.

항공기 엔진 제작의 주요업체인 Rolls-Royce와 Pratt & Whitney부스도 한창 제 모습 갖추기에 전념하고 있었습니다.
Rolls-Royce의 부스는 (제가 보기엔) Airbus A380에사용된 Trent 1000엔진의 일부를 사용한 특이한 형태로 만들어져있었습니다.

전시준비에 마지막 박차를 가하고 있는 Boeing의 부스는 대형 F-15SE Slient Eagle 모델이 반겨주고 있었습니다.
F-15는 McDonnell Douglas에서 1976년 미공군에 첫 인도된 이래 여러번의 변형과 개량을 거쳐 35년이 지난 지금에도 성공적인 전투폭격기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특히 미 공군은 2025년까지 F-15를 계속 운용한다는 방침을 세워두었습니다.
우리나라는 FX 1, 2차 사업을 통하여 F-15E Strike Eagle의 대한민국 공군용 개량형인 F-15K Slam Eagle을 61대 도입했으며,
3차 사업에는 Lockheed Martin F-35 Lightning II과 함께 F-15SE Slient Eagle이 유력한 후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외 FX 3차사업에 도전장을 내민 기종은 EADS Eurofighter Typhoon EF-2000, Сухой Suhoi T-50 PAK FA가 있습니다.)

Airbus의 A380에 대해 B787로 일관성 있게 대응하던 Boeing의 진로변경(?) 야심작 B747-8 Intercontinental도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사실 B747-400도세상에 나온지 한참이 지났고 이를 대체할 대형기의 압박이 있던지라, 보잉도 이를 무시하긴 어려웠을겁니다. 

요즘 Boeing에서 밀고 있는 차세대 기종도 전시되어 있었는데요, B737-9 MAX, B737-900ER, B787-8 기종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Boeing 737-9 MAX는 B787이후 세부기종이 -8, -9 처럼 표기법이 한자리로 축소되었는데 이를 반영하여 표기 되어있었습니다.
Boeing 737 MAX 시리즈는 현재의 Next Generation 기종중 -700, -800, -900 기종을 -7 MAX, -8 MAX, 9 MAX로 대체하게 됩니다.
(737NG 기종중에서 가장 점유율이 낮았고, 737기종의 중형화 컨셉에 맞지 않았던 -600 기종은 MAX프로그램에서 제외되었습니다.)
MAX기종들은 고효율과 친환경, 기술향상 이라는 목적을 가진 Boeing Yellowstone Project의 일환으로 설계되고 있습니다.
737 MAX기종들은 CFM International LEAP-1B엔진으로 대체되며 기존 NG기종대비 16%의 연료절감효과가 있을것이라고 합니다.
아마도 정상적으로 제작이 완료된다면 2017년부터 항공사에 인도될것으로 보이며, Airbus A320 NEO와 경쟁축을 이루게될것입니다.

이번에도 대한항공은 어김없이 다른 업체보다 큰 면적을 가진 대형부스를 활용하여 다채로운 전시물들을 전시하고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지난번과 달리 전체적으로 민항부분 전시물보다는 군수산업(UAV)나 항공기 개발쪽에 비중을 두고 있는 모습이였습니다.
(점점 회를 거듭할수록 ADEX라는 명칭에 걸맞게 군수산업이나 항공기제조산업으로 기우는듯한 느낌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지난번 ADEX에도 전시되었던 KOSMO Suites 일등석 좌석이 이번에도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저는 지난번 ADEX에 앉아본(그리고 180도 일자 침대를 만들어 大자로 누워본) 경험이 있으므로 이번엔 저는 조용히 넘어갑니다. ㅋ

지난번 포스팅에서 보셨겠지만, 제주에서 올라올때 제가 앉았던 Prestige Plus 좌석입니다. 이 좌석도 널찍하고 아늑하답니다.
아시는분은 아시겠지만 (제 블로그를 잘 찾아보시면) 국내선 서울-제주구간에 이 좌석에 앉아볼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런 좌석을 조금더 개조해서 개인편의성를 강조한 OZ Quadra Smartium이란 비지니스석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비지니스석의 추세가 일등석과 비교해 뒤떨어지짙 않는 편안함과 프라이버시를 강조한 좌석으로 기우는듯한 분위기입니다.

PAN AM의 Boeing 707 Clipper Majestic의 객실엔 세계최초 기내 BAR가 설치되었다고 합니다. (미드 PAN AM을 보시면 아실듯 ㅋ)
아마도 대한항공의 A380 Celestial Bar도 원조 PAN AM의 B707 Bar서비스에서 착안된 아이디어가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하지만 B707이 세계의 하늘을 날아다니던 1960년대와 현재 2011년은 같은 용도의 시설이라하더라도 획기적인 발전이 있었습니다.
 
대한항공 전시 담당자님께 전해들은 내용으로는 Bombardier의 CSERIES 목업을 참 어렵게 모셔왔다고 전해 듣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대한항공의 새로운 항공기의 객실을 미리 엿볼 수 있었습니다. (각종 유치전에서 막강파워를 보여주었던 DDY님은 능력자!)

CSERIES는 국내에서 제주항공이 초기에 도입했던 Q400으로 잘 알려진 캐나다 Bombardier Aerospace에서 제작중인 신기종입니다.
CS100과 CS300의 파생형이 있으며 CS100ER, CS300XT, CS300ER의 세부모델을 포함해서 총 5개의 파생형 모델이 개발중입니다.
대한항공은 지난 6월 21일 130~150석 규모의 CS300 10대를 확정주문하고 20대를 옵션계약하여 단거리 노선에 활용한다고 합니다.
(아마도 저수요 국내선이나 지방출발 국제선등에 활용되어 조금씩 연식이 쌓여가는 B738의 자리를 대체할것이라 추측됩니다.)
Bombardier는 그동안 regional 항공기 시장에 치중하였지만, CSERIES 개발을 계기로 새로운 시장에 출사표를 던지게 되었습니다.

제가 목업을 방문했을때는 한참 목업의 설치와 시설정리를 하는중이었습니다. 하지만 담당자님께서 흔쾌히 구경시켜주시더군요.
우선 요즘 항공기들의 대세라는 LED 조명시스템과 유선형을 반영한 객실인테리어, 조금 더 넓어보이는 좌석이 눈에 띄었습니다.

목업 설치를 담당하던 Bombardier의 싱가폴지사(아마도?) 직원분께서 친절하게 객실의 이곳 저곳의 특장점을 설명해 주었습니다.
지금 보시는 사진은 동종 기종급 항공기 대비 넓어진 수하물 선반(Overhead Bin)의 모습이었는데, 큰 수하물도 문제 없었습니다.

비지니스석과 일반석 좌석은 개인형 AVDO의 설치 유무나, 좌석에 쿠션설치여부, 앞뒤 좌석간격을 제외하면 큰 차이점은 없었습니다.
일단 일반석도 기존에 운항중인 항공기의 일반석보다 조금 더 넓어졌으며 (결국 주문하는 항공사의 맘이지만), 고급스러워졌습니다.
창문도 주문 옵션에 따라 B787에 채택된 Electrochromic Window를 장착할 수 있게 되어 버튼하나로 햇빛을 차단할 수 있습니다.
(Electrochromic Window는 윗 사진  비지니스석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일반석의 AVDO시스템은 좌석 선반아래 에어컨과 조명스위치가 있는 부분에 약 3~5인치의 크기로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기존 항공기에 설치된 수납형 AVDO시스템보다 더 안정적일거라 생각되지만, 화면크기가 넘 작네요...)

객실 승무원에게 유용한 객실내 기압, 온도, 습도, 조명, PA 등을 제공하는 시스템도 기본으로 탑재된다고 합니다.
실제로 조작해보니 직관적이고 편리한 UI를 사용하여 신입승무원들도 능히 조작을 할 수 있을만한 시스템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나중에 실제로 도입된 이후에 저 시스템의 조작은 아마도 '객실 사무장'에게 허한다는 규정이 생기겠지만 말이죠. -_-;)

화장실도 기존의 항공기와 많이 달랐는데, 특히 통로끝에 갤리 앞에 위치한 화장실은 거의 타의 추종을 불허할만한 수준이었습니다.
우선 화장실에도 창문이 있다는점은 의외의 발상인데요, 화장실에서는 뭔가 갑갑하게 갇혀있다는 느낌은 더이상 옛말이 될듯 합니다.
그리고 넓어서 쾌적해진 공간은 객실 화장실이란 공간도 파우더룸으로 사용될 수 있다는점을 강조한듯 합니다.
특히 장애우를 배려한 확장이 가능한 접이식 문은 (우측의 검은줄) 기내휠체어를 사용해 입출입이 가능할 정도로 개방이 가능합니다.

좁은공간의 활용을 극대화하는 설계로 배치된 객실 안쪽 갤리의 모습입니다. 소형기종에 속하지만 없는것이 없었습니다.
(물론 이 역시 옵션이라 항공사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냉장시설, 오븐, 커피포트가 눈길을 끌었습니다.

방금 전 사진에서 갤리쪽 Jump Seat를 보셨는지는 모르지만, 이렇게 갤리 중앙에 숨어 있었습니다.
작은 공간의 활용을 극대화한 흔적은 이렇게 Jump Seat에서도 찾아 볼 수 있었습니다.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에서 제작하는 Boeing 787의 Raked Wingtip, Aft body(후방동체), Airbus 320의 Sharklet 입니다.
대한항공 담당자님께서 대한항공 테크센터에서 가장 잘 만드는 동체가 이런 종류(날개끝, 후방동체)들이라고 하시더군요.
특히 Boeing 787 Raked Wingtip 개발에는 날개끝 각도때문에 갖은 고생은 다 해보았다고 하시더군요. (하긴 저 날개 각도가...)

이름은 기억안나지만 지나가다 목격한 작은(?)규모의 부스에서 열심히 캇핏 시스템을 구축하시던 모습을 담아올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로또가 된다면 가장 해보고 싶은건... 저런 플심 환정을 한번 만들어 보았으면 합니다. (풀터치와 3D화면이 어우러진..)

아마도 ADEX 실내 행사장에서 가장넓은 공간을 사용하는 부스인 한국항공우주산업 (KAI)의 전시장에 들어왔습니다.
매년 전시되는 T-50 목업기가 이번에도 똑같은 자태로 저희들을 맞이해(?) 주고 있었습니다. 답례로 각부분 접사사진을...ㅋ

(국방부는 어디로 가고) 지식경제부와 KAI가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했던 T-50의 훈련용 Simulator도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T-50의 초기 Simulator의 기반 S/W는 Laminar Research의 X-Plane이였는데, 지금은 다른 S/W를 사용하는것 같았습니다.

KC-100 나라온은 지난 2008년부터 2013년까지 5년간 총 774억원을 투입해 개발하는 국내 최초의 민간 항공기입니다.
국토해양부가 제작을 주관하고 KAI에서 제작을 완료한 나라온은 나르다의 나라, 100을 뜻하는 온에서 이름을 따왔다고 합니다.
탑승인원은 4명이고, 최대속도 389km/h, 항속거리 1,850km이며, 이륙중량은 1,633kg, 최대 7시간동안 비행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항속거리와 비행시간을 따져본다면, 일본전역과 중국, 동남아시아 일부지역까지 재급유없이 비행이 가능한 항공기입니다.
2013년 5월까지 시재기를 통하여 각종 비행성능의 점검을 진행중이며 국토해양부와 밍연방항공청 FAA에 형식인증을 신청했습니다.
세스나나 파이퍼, 시러스에 독점된 경항공기 시장에 나라온이 등장하여 어떤 모습을 보일지 사뭇 궁금해졌습니다.

날이갈수록 점점 규모가 축소되고 있는 EADS의 부스입구에서 Airbus A350 XWB(eXtra Wide Body)의 모형을 관람하였습니다.
Boeing이 B787을 내세우다 B747-8I를 개발한것처럼 Airbus도 A380을 내세우다 B787을 대응할 A350 XWB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결국엔 비슷한 기종으로 싸울거면서, 처음엔 왜 서로 다른 시장을 선점해 날을 세웠는지 알다가도 모를일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A350 XWB는 B787과 많은 부분(유선형의 기체, 객실 인테리어, 연료효율등 친환경설계)이 닮아 있습니다.

A350이 B787을 따라했다면, 이번에는 보잉에서 B737 MAX를 개발하게 했던 장본인 A320 NEO도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이제 앞으로는 Narrow-body 중형 항공기 시장이 각광을 받을것이라는 기사를 본적 있는데, 이런 추세에 맞춰가고 있었습니다.
사실상 A320이나 B737의 경우 최대 200석 이상의 좌석을 수용할 수 있을 정도로 점점 개량되어가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미 Airbus A310은 A320으로 Boeing 757은 B737로 대체 가능할만한 수준입니다.)
Airbus와 Boeing는 세계 상업용 민간항공기 시장에서 절대 뗄레야 뗄수없는 라이벌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아마도 EADS는 A350이나 A320이 개발이 완료될때까지 부스가 커지지는 않을듯 합니다. -_-;

대강 오전 관람(공군측 일정 대신 자체관람)을 마치고 LIG Nex1 Chalet에 들어와 공군 공감팀이 준비한 행사에 참관하고 있습니다.
공군 문화홍보과장님과 공군 공감팀 소개, 공군 공감의 소개 및 발전방향 토론, LIG Nex1과 홍보담당자님의 소개가 있었습니다.
뜻밖이지만 정말 맛있던 (무려 아웃백 도시락!!) 밥과 무한히 제공되던 각종 음료들 (특히 비타민워터!) 잘 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닷!

LIG Nex1 Chalet 앞에는 우리나라 공군의 지름신을 가장 강력하게 소환하고 있는 두대의 목업기도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Northrop Grumman RQ-4 Global Hawk와 Lockeed Martin F-35 Lightning II인데... 과연 도입을 할 수 있을지 두고볼일입니다.

오전에 성남 서울공항에 착륙한 Boeing 787 Dreamliner입니다. N787BA, ZA001!! 1호 시제기가 처음으로 한국에 온것입니다.
이 항공기 역시 시험비행일정이 빠듯해서 한국에 오기 힘들었지만, 역시 각종 유치의 신 대한항공 DDY님의 강력한 파워로 왔다는군요.
다만 시험비행이나 시범비행등은 이번 ADEX에서 할 수 없다고 Boeing측에서 조건으로 내세웠다고 전해집니다.
(착륙하고 이륙하는 장면을 사진으로 담아야 더 멋진데... 라는 아쉬움으로 기체 이곳저곳을 찍어 보았습니다.)
뉴스나 인터넷으로 접했던 사진과 크게 다르지 않았지만, 유선형의 기수부분은 보면 볼수록 어색하기만 합니다. -_-;

대한항공에서 얼마전에 들여온 따끈따끈한 전용기 Boeing 737-7B5 BBJ도 이번 에어쇼에 전시를 하게 되었습니다.
저번 2009년에 전시하고 시범비행했던 AIRBUS A380의 큰 빈자리를 매우려는듯 대한항공에서 매우 애쓰는 모습이었습니다.
객실에 들어가서 구경하고 싶었지만, Press Day에는 아직 항공기가 제자리에 주기하지 않아서 객실내부 관람의 기회는 없었습니다.
대한항공 Boeing 737-7B5, HL8222 (cn 37660), 09년 7월 27일 제작, 10년 7월 14일 국토부등록, 김포국제공항 정치, 임차구매

그리고 대한항공의 또다른 전용기 Bombardier BD-700-1A10 Global Express XRS도 전시준비를 위해 토잉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대한항공은 2009년 이후 기존의 회장전용기까지 전용기사업에 끌어들여 전용기 시장에 주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었습니다.
Bombardier BD-700-1A10 Global Express XRS도 역시 이 사업중에 도입된 항공기로 가장 최근에 들여돈 전용기입니다.
대한항공 Bombardier BD-700-1A10 Global Express XRS. HL8230 (cn 9384), 11년 8월 26일 국토부등록, 인천국제공항 정치, 임구

Gulfstream Aerospace G550도 지난번 행사때와 같이 이번에도 전시를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아마도 서울 ADEX에서 상업용 비지니스 항공기의 전시를 하는 회사는 Gulfstream Aerospace이 유일할듯 합니다.

KT-1 웅비의 전술통제용 개량형인 KO-1 통제기도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B737 BBJ옆에 세워놓으니 경항공기 포스가 나더랍니다.

제주국제공항, 포항공항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대한민국 해군의 Lockheed Martin P-3 Orion항공기도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꼬리로 접근해서 소노부이(sonobuoy)가 투하되는 투하구를 사진에 담아보기로 했습니다. (너무 가까이가면 군사보안 -_-)
주익 바로뒤 동체중앙에 빨간줄이 있는데, 그 부분에 자세히 보면 많은 구멍들이 존재합니다. 거기가 투하구라고 하더군요.

치우천황이 보살펴준다는 대한민국 공군의 주력수송기 Lockheed Martin C-130 Hercules도 빠지지 않고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기체크기나 덩치에 어울리지 않게 짧은 다리(메인기어, 노즈기어)가 앙증맞아 보입니다.

대한민국 최초항공기 부활호도 부활에 성공해서 이번 서울 ADEX에 처음으로 얼굴을 내밀었습니다.
처음 제작되었던 기체와 달리 가벼운 철강을 사용하였고, 엔진과 블레이드 전자장비도 최신 기술이 점목되었다고 전해집니다.

대통령전용기로 쓰이다 국빈, VIP수송목적으로 쓰이다 퇴역한 전 공군 1호기 Douglas VC-54 Skymaster도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故 박정희 전 대통령이 가장선호했으며, 이후 도입된 British Aerospace HS 748 Hawker Siddeley는 잘 이용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제 미공군 항공기가 전시된 가장 안쪽 지역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가장 눈길을 끄는건 Boeing E-3 Sentry AWACS 였습니다.
Boeing 707 기반으로 개량된 조기경보통제기이며, 동체위에 레이더 돔을 장착하여 특이한 형상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Boeing KC-135 Stratotanker도 전시되어 있었는데, 이 항공기도 역시 Boeing 707을 개량하여 만든 공중급유기입니다.
현재 오래된 KC-135는 대부분 KC-10 Extender로 대체되고 있으며, 현재 완전한 기종교체를 위해 KC-X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KC-X사업에서 유력하게 거론되는 항공기는 Boeing KC-767, Airbus A330 MRTT 입니다.)
일부 연구자들은 기체 사용기간이 80년이 되는 2040년까지 사용한것으로 결론지었던 상황입니다.

탱크잡는 항공기, 근접공중지원 항공기인  Fairchild-Republic A-10 Thunderbolt의 위풍당당한 기수입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어떤 전투기보다 A-10이 제일 마음에 드는데, 어떤 전투기에서도 이런 특이한 외형과 용도는 찾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대한민국 공군의 F-15K Slam Eagle보다 한단계 오래(?)된 미 공군의 Boeing F-15C Eagle도 도착해 있었는데, 뭔가 허전해보입니다.

외부 전시장은 도착한 항공기의 배치 및 주기작업으로 갑자기 정신없는 한때를 보내고 있었습니다.
민항기와 전투기 헬기가 한데 어울어져 잠시동안은 (사람보다 비행기가 더 많아보이는)해외 유명 에어쇼를 보는듯 했습니다.
서울 ADEX도 세계의 에어쇼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세계적인 행사가 되었음 하는 바람입니다.

본격적인 시범비행에 앞서서 CN-235와 KT-1 웅비가 편대 대형을 이루고 행사장을 지나고 있었습니다.

다음 차례로 C-130H와 KO-1의 편대비행이 있었구요. 아직까지는 편대비행만 하고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F-15K Slam Eagle이 편대비행을 하고 행사장을 지나갑니다.

오~~ 색색의 연막탄을 뿌리며 KF-16도 편대비행으로 지나갑니다. (뭔가 매쾌한게.... 군시절이 떠오르더군요)

T-50 Golden Eagle의 단독 시범비행이 있었습니다. 다른 사진은 몰라도 오늘의 포토제닉 두컷은 이사진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행사장 너머로 성남 서울공항의 VOR/DME가 보입니다. KSM VOR/DME 113.0 Mhz (372609.87N 1270633.71E)

대통령전용기 사업이 전면 보류된후 대한항공으로부터 전용기 장기 임차된 Boeing 747-4B5 (HL7465)도 주기되어 있었습니다.
나름 신경쓴 도장이지만, 뭔가 조금 더 신경써 다채로운 한국만의 멋을 나타내었으면 하는 바람이였는데, 많이 아쉽습니다.

대통령 전용기 Boeing 737-3Z8도 격납고에 주기를 위해 토잉중인 모습도 지켜볼 수 있었습니다.
전두환 전 대통령시절 구매된 항공기로 가까운 동북아지역 순방시에 사용된다고 하니 아직 코드원에서 퇴역한것은 아닌가 봅니다.

현재 정부요인이나 VIP수송용으로 사용되는 British Aerospace HS 748 Hawker Siddeley도 격납고에 주기중이였습니다.
올해 제주국제공항에서도 한번 목격한적이 있었습니다. (제주 4.3사건 기념식 참석차 국무총리가 이 항공기 타고 왔었죠.)

시간은 흘러흘러 Press Day도 끝나가고 각 언론사 기자단도 철수하는 분위깁니다. 저 역시 빠져나갈 채비를 서두릅니다.
내일 전시를 위해서인지 각 업체마다 막바지 조업작업이 한참입니다. G550은 De-ice 작업 하시는가봐요? ㅋㅋ

지상군 패스티벌을 연상케하는 육군장비들이 한켠에 주차(?) 하고 있었습니다. 자물쇠로 문을 채우고, 락커로 타이어를 칠하고...-_-

여기까지 17일 Press Day의 풍경이였습니다. 초대해주신 공군 문화홍보과에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
다음 포스팅은 18일 Business Day입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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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 Spa on Air 숙박(?)기 (ICN/RKSI, 17 OCT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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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을 만나고 헤어져 숙소를 찾는 이 늦은 시각에 저는 공항철도 직통열차에 올라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노숙이라도 할까요? 왜 저는 이 한밤중에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하고 있을까요? 아무도 타지 않은 열차는 은하철도 999 같기도 합니다.

집표기를 통과해 인천국제공항역을 빠져나오니 불꺼진 인천공항 교통센터가 저를 맞이합니다. 으스스스스~
그나저나 인천국제공항을 마지막으로 찾았던 1년전과는 교통센터의 분위기가 많이 달라져 있었습니다. 우선 상점이 많이 생겼군요.
2010년 12월 28일 교통센터 복합문화공간 개발 1단계 사업 완공 이후로 교통센터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변화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2011년 3월 그랜드 오픈을 하였으며, 현재 아직 진행중인 공사는 'CGV 인천국제공항 2' 뿐이라고 합니다.

지도를 보니 정말로 많은 식음료 상점들이 이곳 교통센터안에 입점해 있음을 한눈에 알아차리게 하였습니다.
예전의 교통센터라고 하면 간혹 뮤직비디오나 드라마에 등장하는 촬영장소, 스타가든, 인천국제공항역, 주차장 뿐인데 말이죠.
아마도 공항철도가 서울역까지 개통하게 되면서 이곳의 분위기도 급물살을 타고 있나 봅니다.

저 멀리 제주에서 신문과 에어포탈 인터넷 기사로 접했던 인천국제공항 스케이트장도 바로 이곳 교통센터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신문에서 읽었던 대로 스케이트장은 얼음이 아닌 특수 플라스틱 바닥과 특별제작된 스케이트를 통해 건설이 가능했던 것이였습니다.
(만약 얼음 스케이트장이였으면, 지금도 누군가는 관리해야 할지도 모를 일이였겠지요?)

스케이트장 벽 뒤에는 바로 'CJ CJV 인천국제공항 2'의 공사가 진행되는 공간이 있었습니다.
원래는 2011년 3월 완공이 목표였지만, 애초부터 영화관을 생각하지 않았던 공간에 영화관을 만드는게 쉬운일이 아닌듯 합니다.
조만간 곧 개점된다고 하는데, 2개관 240석 규모로 단편명화 위주의 영화관이 될것이라고 합니다.

제가 숙박을 해결하기 위해 찾은 이곳은 인천국제공항 여객청사 지하 1층에 위치한 Spa on Air 사우나 입니다.
지방에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는 여행객이나, 환승하는 여객, 귀국해 지방으로 가야하는 여행객이 주로 이용하는 곳입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출퇴근 문제로 항공사 승무원이나, 조종사, 공항직원들도 간혹 이용하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앞에 수화물 수레는 이곳에서 하룻밤 숙박을 해결하는 손님들이 보관을 요청한 짐이며 직원의 감시하에 그물이 덮혀져 있었습니다.

우선 이용요금은 20시 야간요금 기준으로 2만원이고 (주간은 1만 5천원) 개인 수면실 이용시 1만원을 추가 지불해야 합니다.
샴푸, 샤워겔, 수건, 잠옷 (여기는 찜질방이 없으므로 찜질복은 Error!)은 기본으로 갖춰져 있으니 굳이 챙겨오지 않아도 됩니다.
개인 수면실은 굳이 이용하지 않아도 중앙에 위치한 휴게실에서 잘 수 있으며, 자리만 잘 잡으면 콘센트도 이용가능합니다.

선풍기와 헤어드라이어, 세면대, 스킨, 로션, 빗, 면봉 등은 어느 사우나에서도 볼 수 있는 광경입니다만.. 조금 고급스럽죠?

탕안에 아무도 없음을 확인하고, 사진을 담아 보았습니다. 탕 입구에 칸막이로 화장실을 만들어 놓은 센스는 디자인 때문 인가요?
솔직히 탕의 시설을 모조리 담아오고 싶었지만, 제 소중한 카메라는 습기에 쥐약일지 모른다는 생각에 바로 포기하였습니다.

만원을 더 내야 들어갈 수 있는 개인 수면실의 모습입니다. 적당히 일본 비즈니스호텔의 싱글룸(?) 크기라고 할까요?
아니면 조금 크고 넓찍한 캡슐호텔정도의 크기(오사카 First Cabin 정도의 크기)라고 해야 하는게 맞는지 모릅니다.
그런데 그 마저도 인기가 많아서 돈이 있어도 매진되서 사용할 수 없을 정도라고 하니 숙면하기엔 딱 좋은가 봅니다.
(저도 원래의 계획은 이곳에서 하룻밤을 푹자는것이였는데, 계획과는 반대로 휴게실에서 웅크리며 잠에 들어야 했네요 ㅡㅡ;)
아마도 제가 생각하기엔 밤 10~12시 도착항공기가 많은 시간을 피해서 조금 일찍 도착해야 이곳을 점령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라운지를 찍어보고 싶었지만, 많은 분들이 주무시거나 휴식을 취하시는데 난데없이 셔터질을 하는건 예의가 아닌지라... -_-;
(언젠가 심하게 사람이 없는날 다른 분이 사진을 찍어서 인터넷에 검색되는 날이 있을거라 믿습니다.)

인천국제공항에서 아침일찍 비행기를 타야하거나, 밤 늦게 도착했거을때 이곳을 이용하는것도 나쁘지 읺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역시 저렴과 거리가 있는 금액이지만... 노숙하는것보다는 좋잖아요? ㅋㅋ)

이번 포스팅도 허무하게 여기에서 마무리 합니다. 다음엔 서울 ADEX Press Day 관람기가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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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Air KE1242 (CJU/RKPC → GMP/RKSS, 16 OCT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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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17일, 성남 서울공항에서는 서울 ADEX를 앞두고 언론에 공개하는 Press Day 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저는 공군 공식블로그 '공감'의 파워 블로거 초대를 받게되어  하루 전날인 16일 오전근무를 마치고 오후에 서울로 올라갔습니다.
항공권은 한국공항공사의 하늘누리 시니어 활동을 통하여 지원받게 되는지라, 다른 항공사를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마침 이날 좌석도 구하기 힘들었고, Boeing 747의 Upper Deck에 타보고 싶었기에 대한항공의 마일리지 좌석승급을 하였습니다.)
이전 한국공항공사 하늘누리 시니어 블로그 포스팅으로 인하여 중복되는 내용이 존재합니다.

대한항공 Prestige Class에 탑승하는 사람라면 누릴수 있는 특권인 KAL Lounge 입장은 꼭 들러야 하는 필수 코스인 겁니다.
제주국제공항 KAL Lounge는 조금 작고 먹을것도 적지만, 약 한시간 30분 동안 푹 쉬다(?) 가는 목적으로 들렸다 갑니다. ㅎㅎㅎ

하지만, 라운지입구에서 프레스티지 탑승권을 확인받은 후 셀프서비스 코너에서 이온음료와 쿠키를 막 집어들기 시작합니다.
퇴근한 직후라서 목도 마르고. 배도 고프고, 피곤하고 컨디션이 장난이 아니라는 말은 60% 핑계입니다. -_-; 

그렇게 정신없이 쿠키와 음료를 흡입하고 있을때쯤 TV에서는 롯데와 SK의 플레이오프 경기가 방송되고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롯데의 오랜 팬인지라 속으로 응원을 하는데 부산가시는 분들이 많은지 웅성웅성하더군요. (부산갈매기 불러볼까요~?)

저는 사실 TV를 제대로 볼 수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항상 분신처럼 따라다니는 넷북으로 블로그 포스팅에 열중했기 때문이지요.
정석비행장 포스팅을 하는 모습입니다. 포스팅을 밀리기 시작하면 인간적으로 블로그를 제 정신으로 처다보기 참 미안해지더군요.
겨우겨우 포스팅을 완료하고 나니 항공기 출발 5분전 부랴부랴 게이트로 달려가기 시작합니다. (면세점은 이미 안드로메다입니다~)

Boeing 747-4B5의 Upper Deck으로 향하는 계단은 L2 Door 맞은편에 존재해 있었습니다. 대략 비상계단 처럼 생겼습니다.
처음 올라가는 이 계단 왠지 기대됩니다. Boeing 747-400 탑승 세번만에 드디어 Prestige Class 전용 Upper Deck에 올라가보자구요!

Upper Deck이 높긴 높나봅니다. 대략 제주국제공항 3층 높이와 시선이 일치하는걸로 보아 항공기의 대략적인 높이를 가늠케 합니다.

제가 타고 온 항공기는 Prestige Plue Seat과 First Sleeper Seat를 포함한 335석의 좌석을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신기재라면 당연히 1층 Kosmo Sleeper Seat를 웹체크인 했겠지만, 이 항공기에서는 Upper Deck Prestige Plue가 최선이었습니다.

대한항공의 AVDO설치 항공기의 국내선 운항시 방침이 정해져, 이제 더 이상 국내선에서는 이용할 수 없는 AVDO 서비스입니다.
이 화면에서는 이용이 불가능한 PA모드로 설정되어 있으며, 이륙전 DEMO 영상이 재생된 후에는 화면이 꺼진상태로 운항하더군요.
국내선에서 AVDO가 설치된 비행기를 탔던건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통틀어) 이번이 세번째인데.... 두번 이용해보고 끝이군요!


비행기는 슬금슬금 유도로를 따라 제주국제공항 24번 활주로로 이동하였고, 착륙하는 항공기를 기다린 끝에 이륙을 하였습니다.

Upper Deck의 전망이 이렇게 좋은줄은 몰랐습니다. 엔진부터 윙렛까지 이렇게 사진 한장에 담을 수 있는 구도가 나오다니요?
(물론 이 사진 찍겠다고 온몸과 손목을 조금 비틀긴 했습니다만... 만날 737만 타서 그런지 이렇게 보이는게 신기합니다..)

수하물을 보관할 수 있는 조그만 공간이 창측 좌석과 창문 사이에 있다는 점이 있다는 점은 Upper Deck의 또 다른 장점이겠지요?
카메라나 음료 간단한 소지품은 굳이 테이블을 꺼내두지 않아도 이 위에 그냥 두셔도 무방할 듯 합니다.

이 널찍한 좌석간격과 최대 170도까지 펼쳐지는 좌석, 중앙스크린을 이용한 옆좌석 시선회피, 밝은 독서등은 두말할 나위 없지요?


어느새 아쉽게도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과 서울을 동서로 가르지르는 수도권의 젖줄 한강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창문덮개는 위로 올려주시고, 등받이와 테이블은 원상태로 돌려주시고, 안전벨트를 매셨는지 다시한번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옆 38번 주기장에는 구도장 JAL EXPRESS의 Boeing B737-800WL이 보였는데 아마도 간사이행 항공기라고 확신합니다!

좌석을 제대로 찍은 사진이 없어서 비행기에서 하기하며 찍어보았습니다. 대략 좌석 하나당 창문 세개정도는 차지하게 되는군요.
더 자세히 찍고 싶었지만, 앞자리에는 Extra Crew 분들이 주섬주섬 짐을 챙기시고 나오고 계셔서.... 그냥 돌아섭니다.

내려오던 계단... 역시나 예상대로 L2 Door로 1층 승객이 몰려나오는 바람에 계단을 내려가기가 쉽지는 않았습니다.
사진 찍는데 정말 친절하신 사무장님께서 사진 찍어주신다고 포즈잡으라고 세번을 권유했지만, 저는 극구 만류하며 빠져나왔습니다.
(2011년 10월 16일 KE1242편 사무장님께서 이글을 보신다면, 저는 이런 용도로 사진을 찍기 때문에 제가 나온 사진은 아니되옵니다.)

어찌되었든 저는 제가 타고온 항공기에서 잘 하기했고, 타고온 비행기 인증샷 석장을 남겼습니다 ㅎㅎ
아시는분은 아시겠지만, 항공기는 Step Car를 이현시키고 탑승교를 접현하여 도쿄 하네다행 운항을 위해 탑승교를 접현하게 됩니다.
(내리시는 분들이 궁금해 하셨겠지만, 탑승교 사용을 못했던 이유는 국내선 승객이 국제선 시설을 이용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KE1225/1242 항공편의 B747 투입은 2011년 하계스케줄 이후로 부터 주 5회 (월, 수, 금, 토, 일) 하루 왕복 1회 운항되고 있습니다.
B747 국내선 투입은 서울-제주노선의 시장성이 크게 증가했고, 동일본 대지진으로 인한 한일노선 수요 감소가 원인으로 추측됩니다.
어찌 되었든 B747이 투입하는 KE1255와 KE1242편의 탑승은 언제나 거의 만석으로 운항되니 (제가 보기엔) 좋은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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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주시 용담2동 | 제주국제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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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공항패션 종결자?? (그리고 국산항행안전장비 관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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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17일에 서울공항에서 있었던 SEOUL ADEX 2011 Press Day에 참관하기 위해 16일 퇴근 후 제주국제공항을 출발합니다.
(사진은 보고서에 쓸려고 찍어둔것으로 블로그에서는 따로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제가 타고 갈 항공편을 타기에는 아직 시간이 약간 남아있던터라 잠시 이곳에서 쉬어가기로 합니다. (마일리지 업그레이드의 위용!)

들어가자마자 참새는 방앗간 지나치지 못한다고 쿠키와 커피, 음료수를 흡입하기 시작합니다. (개인적으론 머핀이 있었으면....)

마침 제가 좋아하는 롯데:SK의 플레이오프 야구경기가 진행되고 있더군요. 경기를 보며 잠깐 휴식을 취해봅니다.
(부산가시는 항공편의 승객분들이 많으셨는지... 거의 롯데팬이더군요! 응원가 함 불러제낄뻔하다. 이성의 끈을 잡았습니다. ㅋ)

라운지에서 내려와 제가 타고갈 항공기를 잡아타고, 2층에 있는 좋은자리에 거의 누워 가수면(?)상태로 50분이 지나니 김포더군요!
(일반석이 만석이라 1500마일을 사용했을뿐인데, 이런 호사를 누리며 서울로 오게될줄...30%정도?? 의도된 결과였습니다 ㅋ)

김포국제공항에 도착한 후 옛 직장동료들과 잠깐 이야기를 나누려고 보니, 여태껏 공항에서 본적이 없는 색다른 이벤트를 했더군요.
'나도 공항패션 종결자'라는 이벤트인데, 사진을 찍은 이용객중에서 많은 득표를 얻은분들이 그날의 패션종결자가 되는것입니다.
선정된분들은 제주 왕복항공권을 2매를 증정한다니 도전해볼만한 이벤트라고 생각되었습니다.

10월 14일까지 선정되신분들의 사진이 걸려있었습는데 14일 선발되신분들은 전역하고 두분 같이 제주오셔야 할듯요. ㅋㅋ
(혹시 제방사분들이거나, 제주가 집이라면.... 휴가비용에 보태쓰시길... ㅎㅎ)

저도 도전하고 싶었지만, 다른 패션종결자님들게 폐가 될까봐서... ㅋㅋㅋ (그냥 이벤트를 종결시켜버릴지 몰라요 ㅋ 테러리스트 ㅋ)



공항패션종결자 이벤트는 사실 2011 부산국제영화제 (PIFF 2011)기간중에 김포국제공항과 김해국제공항에서 각각 진행되었는데요.
2011 부산국제영화제의 분위기를 잘 이용한 사례라고 할 수 있는데, 행사장과 연관된 숨겨진 재치를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힌트를 드리자면 '나도 공항패션 종결자'라는 현수막 문구뒤로 언뜻언뜻 보이는 검정색 문구가 보이시죠?

사실 출발대합실 동, 서측 입구근처는 내진보간 공사중이였습니다. 이런 공사장막을 반대편에서는 행사장으로 이용하였습니다.
자칫 공항의 분위기를 삭막하고 어수선하게 보일듯한 이 이모습을 자연스럽게 행사장으로 꾸밈으로서 분위기를 반전시켰습니다.

공항을 빠져나오며 마주쳤던 비행기모양 조경물도 예사롭게 보이지 않았습니다. (공항공사의 아이디어 빵빵터지는 날이군요!)

사실 맨처음에 언급했던 제주특별자치도 BIS시스템 사진은 이것과 관계가 깊은 사진입니다. (역시 보고서에 언급하였습니다.)

사실 서울 ADEX에 올때까지만 해도 한국공항공사가 자체개발한 항행안전장비를 전시하는줄 몰랐었는데 이렇게 또 만나게 되네요.
(하늘누리시니어를 통해서 서울까지 잘 올라왔으니, 이곳을 들렸다 가는것은 인지상정이겠죠? ㅋㅋㅋ)
제가 알고있기로는 한국공항공사에서 서울 ADEX에 전시를 하는것은 이번이 처음일텐데, 앞으로는 많이 전시해주시길 바랍니다.
(사실 항공사로는 대한항공이 거의 유일하고, 공항관계사는 여지껏 한번도 온적이 없어서.. 민항쪽이 시들해져가는것 같았거든요.)

공항에 설치된 각종 유도등화 장비도 한국공항공사에서 개발을 하였다고 하더군요. LED를 사용하는건 이번에 처음알았습니다.
유도로나 활주로 바닥에 설치된 등화부터, 양쪽끝에 설치된 등화까지 다양하게 전시해두었습니다.

TACAN (Tactical Air Navigation) 장비는 군용항공기에 쓰이는 전술 항법장비인데, 이런것까지 개발하였나 봅니다.
기존의 VOR는 방위만 표출하였고, DME장비와 함께 이용할때 장비와 항공기간의 거리와 방위각등을 표시할 수 있었습니다.
TACAN의 시초는 항모에 함재기를 탑재하려 VOR과 DME를 한장비에 통합시켜 군용으로 개량하고 정밀화를 시켰다고 전해집니다.
물론 TACAN이 설치된 공항에 민항기가 TACAN의 DME부분을 사용할 수 있고 정밀하기 때문에 DME대신 쓰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VOR/DME라는 표기대신 VOR/TAC 또는 VOR/TACAN 이라는 표기를 하게 됩니다.
(TACAN이나 DME가 설치되는 부분은 VOR장비의 중간부분에 뾰족하게 튀어나온 부분입니다.)
조일주님의 블로그를 보면 VOR/TAC의 경우는 우리나라 주요항로지점에 설치되어있고, VOR/DME는 공항에 많이 설치된다하네요.
(조일주의 항공세계 - 전방향 표지시설이란? http://ijcho.com/140087413371)

자동기상관측장비 (AMOS : Automatic Meteorological Observation System)중에서
RVR (Runway Visual Range)장비를 전시한곳으로 찾아가보았습니다. 공항종사자도 가까이에서 한번도 보기 힘들다는 장비이죠.
(RVR이 활주로 인근 녹지대에 주로 설치되다보니, 활주로 접급 인가를 가진 직접적인 관계자가 아니면 직접 보기 힘든 장비입니다.)
원리는 간단합니다 빛을 발생시키는 하나의 투광기에서 분당 180회로 빛을 투사하면 두개의 수광기에서 투사된 빛을 수신하여
두 지점간 빛 투과율을 측정하고, 배경 휘도와 활주로 등강도를 적용하여 RVR값이 계산된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살펴보았던 장비는 계기착륙장치인 ILS (Instrument Landing System)입니다.
평소에는 본적없는 ILS의 제어장비를 살펴볼 수 있었는데, 뭔가 서버실에 온것같기도 하고? 대형 라우터장비를 보는듯하기도 합니다.
ILS는 항공기의 활공각도를 유도하는 GP(Glipe Slope)장비와 활주로 수평정렬을 유도하는 LLZ(Localizer)로 나뉘어 있습니다.
물론 외부장비도 LLZ는 활주로 말단 1000ft지점에, GP는 활주로 TDZ부근에 각각 설치되어 있는 만큼 제어기도 별개로 운영됩니다.
(ILS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http://flykawa.com/kawa/avi-nav4.htm 이곳을 참조해주세요.)

이외에도 DVOR/DME, UVHF등의 장비가 전시되어 있었는데, 제 짧은 지식상 더 이상 포스팅하기에는 무리입니다 ㅋㅋㅋ
한국공항공사의 기술력과 연구에 대한 노력에 저도 모르게 감탄했습니다. 모두 국산제품으로 운영되는 공항도 가능한 일이겠지요?
과거에 생각했을 법한 '공항만 잘 운영하면 장땡'이라는 마인드가 통하던 시대는 이제 저멀리 지나가 버린듯 합니다.
개인적인 아쉬움은... 일반인 관람객을 위해 자세히 설명되어있는 안내판이나 그림들이 같이 전시되었으면 좋을 것 같았습니다.
(어떤 부스는 아이패드를 활용해 기본적인 제원과 원리 등을 일목묘연하게 알려주던데... 다음번에는 한번 검토해보세요.)

제주로 돌아오던날 이른 아침, 비행기에 탑승하기 위해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대합실을 걸어가던길에
'BIZ & LIFE를 창조하는 WORLD-CLASS 공항기업'이라는 한국공항공사의 비전을 실현시킬 SKY PARK를 목격하였습니다.
이제 공항은 단순히 여객과 화물이 오가는 PORT가 아니라 문화와 생활이 교류하는 PORT가 될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이렇게 2011년 하늘누리 시니어 활동도 마감하게 되었습니다.
얼마전에 포스팅을 완료했던 2007년 전국공항 답사를 하던 대학생 시절 항상 아쉬웠던건 한국공항공사의 하늘누리 활동이였는데,
서울소재 대학교 재학생이 아니라는 상대적 박탈감을 가지고 항상 아쉬워 했던 활동이었습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공항에서 근무하는 직장인이 되어 하늘누리 시니어라는 활동을 하니 아쉬움과 박탈감이 살짝 풀리더군요.
(이럴줄 알았으면... 부모님이 공부하라고 노래를 부르셨던 그 시절 공부를 했어야 하는건데 라는 생각도 하게 됩니다.)

막상 선발되고 가장 조심스러웠던건 공항과 연관된 직장에 소속된 사람으로 한국공항공사의 마케터 활동을 한다는것이였고,
그런 이유들로 인해서 발대식부터 빵빵 터뜨리고, 카메라 피해다녔고, 조금 소극적으로 활동하지 않았나 자문하게 됩니다.
그래서 별로 한것은 없지만, 저의 사소한 제언으로 부분부분 개선이 진행됨을 느낄때 뿌듯하기도 하고 사뭇 자랑스럽기도 했습니다.

이미 11월 근무일정이 나와서 해단식 참석이 어떻게 될지는 모르지만, 가능하다면 마지막 피날레는 멋지게 장식하고 싶네요.
발대식날 친히 악수해주셨던 성시철사장님부터 문영숙 서포터님 그리고 우연히 함께 선발된 훈도까지 감사하단 말 남깁니다.

이 글은 2011 한국공항공사 하늘누리 Senior 활동의 일부로 포스팅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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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서구 공항동 | 한국공항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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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비행장 과거에는 일본군 교래리 비행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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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 직전인 1945년초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에는 지역 주민들도 알지 못했던 특공부대용 비밀 비행장인 교래리 비행장이 생겼습니다.
일본군 지휘부는 애초 조천읍 신촌리에(진드르) 비행장을 건설중이였으나, 노출되기 쉬웠고 가미카제용 비행장이 필요했습니다.
이에 따라 맨땅이나 들풀을 최대한 단단하게 다져서 신속하고 은폐성있게 활주로를 만들었고, 경비 또한 삼엄했다고 합니다.
교래리 비행장은 1,000m×100m, 900m×50m 활주로 2개와 중급 연습기 12대, 특공기 3대 등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였다고 합니다.
현재의 대한항공/한국항공대학교 비행훈련원인 정석비행장이 과거에는 교래리 비행장이였다는것이 정설로 통하고 있습니다.
(정석비행장 부지의 80% 이상은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이고, 나머지 20%가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라고 합니다.)


비자림로를 달리다 제동목장입구사거리에서 표선방향 녹산로를 달리다보면 어느새 정석비행장이 시야에 보이기 시작합니다.
정석비행장은 1989년 비행훈련원으로 개원하여 1998년 신활주로와 계류장을 완공하고 정석비행장으로 명칭을 변경하였습니다.
(정석이란 명칭은 한진그룹 설립자인 조중훈 전 회장의 아호라고 합니다.)
정석비행장의 ICAO CODE는 RKPD, IATA CODE는 JDG입니다. 2,300m의 Rwy 01/19, 900m의 Rwy 15/33을 보유합니다.
2002년 한일월드컵 경기당시 서귀포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중국:브라질의 경기를 응원단의 공항으로 임시승격되기도 하였습니다.
2003년 정석비행장의 비행훈련원은 한국항공대학교로 편입이 되었으나, 정석비행장의 소유권 및 재산은 대한항공이 보유합니다.
현재 제주 신공항의 입지가 가능한 지역으로 대정읍의 알뜨르 비행장과 함께 거론되고 있습니다.

Lockheed Constellation (L-749) "AIR KOREA" HL4003
1930년대 말에 제작되어 1940년대 전세계를 누볐던 항공기입니다. 최대 90명까지 탑승할 수 있으며 총 856대가 제작되었습니다.
현재는 55대만 남아있으며, 이중 운용가능한 기체는 3대가 남아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1959년 대한국민항공사(KNA)가 최초로 도입하여 시애틀과 홍콩 노선 등 국제선과 국내선을 운항했고, 1970년대 초까지 유학생 수송과 베트남전 관련 인력 및 물자 수송 등을 담당했었습니다. 그리고 한진그룹의 모체인 한진상사가 베트남전 당시 이 비행기 2대(한국항공 설립)로 인력과 물자를 수송해 오늘날 세계적 물류 전문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중요한 밑거름 역할이 되었던 대한항공에 특별한 역사가 깃든 항공기입니다.
1961년 11월 박정희 국가재건최고회의 의장이 미국 방문 시 국가원수로서는 최초로 전용기로 이 항공기를 이용하기도 했습니다.

정석비행장 교차로 입구에서 족은사슴이 오름을 오르기 시작합니다. 족은이란뜻은 제주방언으로 작은이란 말과 같습니다.
따라서 작은사슴이오름이라 불릴 수 있는데, 도로명이 녹산로인것을 감안하면 과거에 사슴이 많이 살았던곳으로 추정됩니다.
오름 반대편에는 제동목장 입구로 향하는 비자림이 빽빽하게 세워진 도로가 있습니다. 저곳엔 B742나 A300B4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구제역 방지 대책이 시행되고 있는 현재에는 저 도로가 완전히 통제되어 외부인 접근도 거의 불가능합니다.) 
 
인적이 매우 뜸한지라 숲길을 걷다보면 간혹 무섭기도 합니다. 특히 뻐꾸기의 지저귐은 섬뜩하기까지 했습니다.
(겁은 무지하게 많아서, 이러니 산은 혼자 오르는게 아니라고 하는 말에 공감하게 돠나 봅니다.)

첫번째 나오는 갈래길에서 오른쪽으로 가야합니다. 왼쪽으로 가면 족은사슴이오름이 아닌 큰사슴이오름을 만나게 될겁니다,
(족은사슴이오름은 도로반대쪽에 입구가 있기 때문에 오름을 오르기 위해서는 오름 주위를 둘러싼 이 숲길을 걸어가야 합니다.) 

제주의 적지않은 오름은 사유지로 지정된곳들이 많습니다. 족은사슴이오름도 마찬가지로 사유지인지라 이런 팻말이 있었습니다.
자치도에서 부랴부랴 산행객들이나 올레꾼들에게 인기있는 오름을 매입하고 있지만, 여기 외딴 오름은 신경도 쓰지 않습니다.
(사유지인 오름 중에서도 토지주인이 직접 관리하고 관광객에게 개방해둔곳도 적지 않지만, 여기는 전혀 그러지 않았습니다.)

사람의 왕래가 거의 없던 곳이라 나뭇가지가 참 울창하게 자라 있습니다. 나뭇가지 피하면서 지나가는 뱀도 조심야합니다.-_-;

사람이 찾지 않아 무성히 자란 들풀들은 앞으로 걸어가기 점점 힘들게 하였습니다. 군시절이 떠오르는건 기분탓만이 아니겠지요?
(군시절 이런 풀들에 풀독이 올라 고생한적도 있어서.. 개인적으론 뱀에 물리는 것 보다는 이런 들풀들이 더 겁이납니다.)

들풀들과 무성히 자란 나뭇가지를 피해 조심조심 올라가니 어느새 족은사이오름의 정상에 오를 수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무성한 나무와 들풀로 인해 정석비행장을 내려다 볼 수 있는 시야가 좋은편은 아닙니다.
(군대말로 시계정리를 해보고 싶었으나 꾹 참고 망원렌즈로 갈아 끼웠습니다.)

JDG(Jedong) VOR/DME 117.9 Mhz (N33 23' 32" E126 42' 52" MSL1200ft
정석비행장 안전운항을 위한 항로표지시설인 VOR/DME시설을 촬영해 보았습니다. (근데 왠 새한마리가 제 사진에 등장했네요 ㅋ)

전 등록부호 N494TW, 현 등록부호 HL4003(도장만, 실제로는 등록안됨) 16인승
이전 소속 : MAT (Military Air Transport Service) 애칭 MAT Connie
1948년 미 공군에서 VIP수송용으로 발주하여 1950년까지 운영했으며, 1970년 민간에 매각되어 이곳저곳을 떠돌게 되었다고 합니다.
1984년 항공 매니아로 소문이 자자한 영화배우 존트라볼타가 구매하였지만, 1987년 매각하였고 에어쇼나 전시회를 떠돌게 됩니다.
2000년 120만 달러에 매각이 진행되었고, 2005년 플랫앤휘트니사 (P&W 항공기 엔진 제조사)가 대한항공 기증을 위해 구매합니다.
2005년 4월 9일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후 김해국제공항 대한항공 테크센터에서 도색후 정석비행장에 영구전시되었습니다.
현재는 운용할 수 없는 상태이며, 캐나다에서부터 제주까지 MAT Connie를 조종한 이야기는 아래 링크를 참조해 주세요. 
http://www.conniesurvivors.com/1-mats_connie_korea.htm

영원히 멈춰있는 대한항공 최초 태평양 횡단항공기 Boeing 747-2B5와 대한항공 부흥에 기여한 Airbus 300B4도 전시되어있습니다.

대한항공 정석항공관은 정석비행장 인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국내에 거의 유일한 항공사 박물관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1993년 대전 엑스포가 개장될 당시 대전에 세웠던 정석항공관을 제주로 그대로 옮겨와 다시 지었다고 합니다.
건물의 모습이 뭔가 많이 특이한 모습인데, 나중에 알고보니 항공기의 엔진을 형상화했다고 합니다.

방금전 족은사슴이오름에서 내려다보았던 Airbus 300B4의 Main Landing Gear의 모습입니다.
나중에 보시면 아시겠지만 정석항공관에는 Airbus 300B4를 활용한 전시물들이 여러가지로 많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미 사업이 종료되어 기억속 저편으로 사라져버린 창공-91의 모습도 볼 수가 있었습니다. 항공대에도 있고 제주에도 있습니다.
지금은 T-50이나 KT-1등이 개발되어 창공-91이나 반디호의 의미가 많이 퇴색되었지만, 이 밑거름들이 있기에 지금도 있겠지요.

정석항공관 천장에는 라이트형제의 항공기와 대한항공 Boeing 747이 걸려있었는데 항공의 발전상을 함축적으로 표현한것같습니다.
(요즘같아서는 Airbus 380이나 Boeing 787을 걸어두는것이 더 나을것 같은 생각도 들었습니다.)

대한항공의 초기 대한항공공사를 인수할 당시 조중훈 전 회장이 대한항공공사에 임명된 임명장과 이후 정비/제조사업 허가증이네요.

대한항공의 옛 탑승권과 항공권 그리고 지금의 탑승권을 한자리에 볼 수 있게 전시되어 있습니다.
(아시겠지만 국내선 탑승권은 영수증 형식의 감열용지라 오래 전시하지 못하는 특성이 있습니다. -_-;)

대한항공 승무원들의 유니폼을 시대별로 전시해두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모자만 없다면 하늘색 원피스 유니폼이 예쁜것 같네요.

제주공항에서 이륙한 비행기로 제주시내권을 내려다볼 수 있는 VR전시실이 있었습니다. 왠지 어디서 많이 본 구글어스의 향기가~

이곳은 360도 파로라마 영상실인데, 2003년 방문당시 참 실감나고 멋진 영상을 볼 수 있었지만, 요즘은 단체 아니면 보기힘들더군요.

A300B4의 Cockpit과 프레스티지좌석을 전시해둔 공간이 제일 괜찮은 관람거리라고 생각됩니다. 

우선 전체적인 Cockpit을 담아보았습니다. 2003년에 찍었던 사진보다 좋았던 이유는 순전히 카메라빨인가요? ㅋ
요즘처럼 Glass Cockpit가 아닌지라 참 복잡합니다.

쓰로틀 부분을 집중(?)적으로 담아보았습니다. 중후한 느낌이 요즘 조종실과는 남다릅니다.

예전 항공기관사가 있어야 하던 기종이라 역시 항공기관사가 조작해야하는 계기가 측면에 따로 존재하고 있었습니다.
사실 저시절 조종사보다도 항공기관사가 더 힘들게 근무했을것이라는 생각은 변함이 없습니다.

Door관리부와 전원계통부를 중점(?)적으로 사진에 담아보았습니다.
요즘같아선 오버헤드부분의 조작과 계기로 다 확인이 되고 조작이 용이하지만, 저시절은 점등하는 불빛과 나침으로 알아야 합니다. 

생각보다 승차감(?)을 배려하지 않은 낡은 조종석을 볼 수 있었습니다.

기장석 측면에서 찾아볼 수 있는 기장님용 산소마스크도 눈에 띕니다. 산소마스크엔 이어마이크도 일체형입니다.

각종 다이캐스트모델들이 전시된 한쪽 벽면은 저의 숨겨둔 (봉인된) 지름신을 다시 깨우고야 말았습니다.
(나 언젠가 집에 벽하나를 저렇게 만들고 말거야~라는 생각을 잠시 해보았습니다.)

흔히들 블랙박스라고 하는 눈에 확 띄는 오렌지박스 두개도 약간의 튜닝(?)을 거친후 전시되어 있습니다.
CVR이라고 하는 조종석 음성 녹음장치와 FDR이라는 비행기록장치 두가지의 내부모습입니다.
최근엔 플래쉬 메모리 저장장치로 개량되어 더욱 선명한 음질과 정확한 데이터로 사고판독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관성항법장치 INS도 전시되어 있었는데, 안에 자이로나침반이 존재하고 있다고 들었는데, 이렇게 장착된 모습은 처음봤습니다.

전통적으로 대한항공 항공기는 플랫앤휘트니사의 엔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만, 롤스로이스의 엔진 블레이드라뇨...?
제가 알기로는 현재 대한항공에는 롤스로이스의 엔진이 없다고 들었는데 무슨영문인지는 모르겠습니다. ㅎㅎㅎ 

어찌되었든 여기까지 과거의 교래리 비행장으로 추정되는 정석비행장의 포스팅을 마칠까 합니다.
일제강점기에는 주민들의 설움이 있었지만, 지금은 하늘을 꿈꾸는 젊은이들의 꿈이 빛나는 장소가 되었습니다.
물론 그 흔적을 찾기는 쉽지 않지만, 적어도 그 설움과 고통을 기억했으면


마지막으로 제주도가 유네스코 자연과학분야 3관왕 달성에 이어서 세계7대 자연경관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N7W 재단이 미덥지 않아서 그동안 중립적인 시선으로 바라보았지만, 세계에 제주를 알리는데도 나쁘진 않을듯 합니다.
인터넷으로 투표하면 돈드는것도 아니고, 몇번의 클릭만으로 간단히 하실 수 있으니 투표에 참여해보세요.
(마감은 2011년 11월 11일이고, 001-1588-7715 유료전화 (선정코드 7715) 또는 유료문자 (제주, JEJU)로도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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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 대한항공비행훈련원 정석비행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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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완(未完)의 일본군 침략기지 진드르비행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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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저번 알뜨르, 정뜨르 비행장에 이어서 -뜨르 비행장의 세번째 답사지인 '진드르 비행장'에 다녀왔습니다.
진드르 비행장도 -뜨르 비행장처럼 역시 넓은 뜰(평야)지대에 지역 주민들을 동원, 착취하여 공사를 진행시키던 비행장이었습니다.
이곳도 일본군 육군 동 비행장으로 사용될 예정이였지만, 1945년 4월 교래리 비행장을 건설하기위해 공사가 중단되었습니다.
(교래리 비행장은 특공부대 비밀 비행장이며, 일본군 패전 직전 가미카제(神風, kamikaze) 작전을 목적으로 건설되었습니다.)

제가 사는 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곳에 위치한 진드르 비행장터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신촌리일대에 있었다고 합니다.
지금은 농경지와 도로로 쓰이고 있어 비행장터의 흔적조차 찾을 수 없게 되었지만, 곧게뻗은 도로가 예사로워 보이지 않습니다.
인터넷 서핑을 통하여 이곳 저곳을 수소문했던 결과 사진속에 나오는 도로가 건설중이던 활주로라는 이야기가 많았습니다.
(대략적인 활주로의 위치는 삼양 검문소와 원당봉을 지난 직선구간 초입부터 신촌입구 교차로까지 1.4Km 구간이라 전해집니다.)
이도로는 일주도로에 속해 있어서 제주시에서 성산방면 또는 조천, 함덕 (함덕서우봉 해수욕장)방면으로 가는 교통편이 많습니다.

사진 오른쪽으로 보이는 오름이 원당봉입니다. 진드르 비행장 공사에 쓰인 흙이나 석재를 주로 채집하던 곳이라 알려져있습니다.
원당봉은 원나라 때 중턱에 원나라의 당인 원당(元堂)이 있어서 원당봉으로 불리웠으며, 망오름, 삼양봉, 원당칠봉이라고도 합니다.

지나가던 곧게 뻗은 도로 양쪽으로는 넓은 평야가 존재하고 있어 비행장의 입지에는 최적의 조건이었을것이라 생각되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알뜨르와 정뜨르와 진드르 모두 공통점이 존재하고 있었는데, 모두 평야인데다 주변에 오름이 하나씩은 존재합니다.
(알뜨르 비행장 인근에는 섯알오름, 정뜨르 비행장 인근에는 도두봉, 진드르 비행장 인근에는 원당봉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도로 양쪽에는 농경지가 많이 들어서 있었는데, 절반 이상의 비닐 하우스는 화훼를 재배하는 농가들이었습니다.
한적한 시골의 풍경은 이곳이 일제강점기 주민들이 강제 동원으로 피눈물을 흘리던 곳과는 거리가 멀게 느껴졌습니다.

걷다보니 어느새 활주로의 반대편 끝 부분으로 추정되는 신촌리 교차로 근처 문서교 정류장 근처까지 도착했습니다.
건너편에는 자그마한 마을이 있었는데, 마을 입구에는 '진드르'를 새겨놓은 비석하나가 세워져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비석에 무언가 알리고자 하는 내용이 있을듯 하여 한바퀴 돌아보았지만, 다른 내용은 없었습니다.
'진드르' 이름 그 자체로 모든것이 설명되겠지만, 진드르 비행장에 대한 설명 하나라도 남겨두었으면 좋겠다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이곳에서 활주로가 있었을 도로를 다시한번보니 당시 항공기 기종의 이착륙 거리를 따져보아도 충분히 납득할만한 수준이었습니다.
알뜨르, 정뜨르 비행장도 당시 활주로 길이가 대략 1.5Km 수준임을 감안하면 이도로가 활주로임이 타당하다고 생각됩니다.

일본이 중일전쟁, 태평양전쟁의 중요 항공기지로 활용했던 제주도에 또 하나의 아픈 역사의 현장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미완으로 중지되었던것이 주민의 수탈을 방지할수 있는, 그나마 위안으로 삼을 수 있었을것이라 생각됩니다.
평화롭지만 평화롭지 않았던 과거를 가진 진드르에도 가을임을 알리는 코스모스를 뒤로하고 진드르 비행장 답사도 마무리합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진드르 비행장을 포기하고 일본군이 가미카제 전략을 위해 건설했던 교래리 비행장에 대해 포스팅하겠습니다,


<Bonus Cut - 제주 바당의 아름다움  *바당이란 말은 바다의 제주도 방언>

표선 해비치 해변 근처 어딘가에서...

애월읍 하귀리 인근 바당에서 제주국제공항 06번 활주로로 접근중인 대한항공 Airbus A300-622R

하귀리 동귀포구에서 금빛바당을 만나다.

새벽인지 저녁인지 도통 분간할 수 없는 빛의 향연



마지막으로 제주도가 유네스코 자연과학분야 3관왕 달성에 이어서 세계7대 자연경관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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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주시 조천읍 | 진드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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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상처을 간직하고 있는 정뜨르 비행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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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뜨르 비행장 (문충성 作)

일제 때는 정뜨르 비행장 만드는데
끌려가 죽을 고생했다고 삼촌이
해방된 다음엔 4·3사건 터져
폭도로 몰려
정뜨르 비행장 어디에서
총 맞아 죽었을 거라고 삼촌이
소문 따라 말들만
육군 졸병 시절 나는
휴가와선 공군 장교였던 재민의 덕에
여기서 군용기 타고 오산까지 날아갔네
오늘날
대한항공이든 아시아나든 타고
국제공항 제주 날아올라
제주 바다 건너 오갈 때
문득
정뜨르 비행장
아직
살아
생각만

4.3사건과 6.25전쟁으로 혼란했던 1950년대 정뜨르 비행장의 모습입니다. (출처 디지털제주문화대전 http://jeju.grandculture.net/)

정뜨르 비행장을 소개하기 전에 이곳에 관한 문충성 시인(전 제주대학교 교수)의 시와 정뜨르 비행장의 옛사진을 보여드렸습니다.
이미 시의 구절로 아셨겠지만, 현재 제주국제공항이 옛 정뜨르 비행장이며, 일제수난과 4.3사건을 거쳐온 역사의 산증인입니다.

정뜨르 비행장은 일제강점기 말기 일본군 육군 서 비행장으로 쓰였으며, 주민들의 착취와 동원으로 1944년 5월에 완공되었습니다.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당시 활주로는 지금의 아스팔트나 콘크리트가 아닌 잔디활주로이며, 규모가 제주에서 가장 컸다고 합니다.
알뜨르 비행장처럼 -뜨르 라는 어원은 넓은 뜰이라는 뜻이며, 이곳의 지명도 역시나 같은 의미로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처음 제주에 존재하는 일본군의 비행장은 후방기지로서 대륙간 이동중에 중간 연접기지로서의 기능이 강하였지만,
태평양전쟁 말기부터 일본군 항복철수까지 일본의 본토 결전에 대비한 결사항전(가미카제, 新風)의 기지로 재편되었다고 합니다.

제주 4.3사건은 1948년 4월 3일부터, 1954년 9월 21일까지 제주에서 일어난 민중항쟁으로, 수많은 주민이 학살당한 사건입니다.
우리나라는 해방후 남한이 미군에 의한 신탁통치를 받게 되는데, 이를 미군정이라하며 이때 많은 사회적 문제들이 대두됩니다.
(해방후 6만명의 제주민 귀환, 일자리 부족, 콜레라 창궐, 생필품 부족, 극심한 흉년, 일제에 부역한 경찰이 군정경찰로 임용 등)
또한 남한 단독의 정부수립을 위해 총선거가 이루어지던 1948년 5월 10일 제주지역 투표가 과반수를 채우지 못해 무효화 됩니다.
사실 1947년 3월 1일 제주 3·1절 발포사건이 4.3사건의 발단이었는데, 제주도에 활발했던 좌익세력의 활동과 극우반공단체의 횡포에 대한 제주도민들의 반감 등이 복합적으로 충돌되었고, 이 덕분에 아무런 관련도 없는 민간인의 희생이 속출했습니다.
특히 이때 기회를 놓치지 않았던 남로당은 제주에서 무장대를 조직하여 우익집단과 공권력을 공격하였고, 이를 진압하려던 우익집단, 공권력, 미군정은 예비검속이라는 미명아래 양민들을 무차별적으로 학살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이때 즉결처형과 매장이 가장 많이 이루어지던곳이 이곳 정뜨르 비행장이며, 2009년 10월까지 유해발굴작업이 완료되었습니다.
제주국제공항 남북활주로(Rwy 13/31) 동북쪽에서 발굴작업이 이뤄졌으며 두개골 기준 완전유해 259구가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무수한 아픔을 이겨내고 국제공항으로 승격된 1970년대 제주공항의 모습입니다. (디지털제주문화대전 http://jeju.grandculture.net/)
지금의 여객청사는 1992년에 확장되었고 2006년에 국내선 탑승동, 2009년 국제선 여객청사가 좌우측에 추가로 건설되었습니다.

그리고 2011년 현재, 제주국제공항은 2012년 7월 완공을 목표로 여객청사 확장공사 및 리모델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사진에서 나온 조감도가 내년 7월 이후에 여러분이 보게 되실 제주국제공항의 모습이 되겠습니다.
일본군 육군 비행장으로 시작된 정뜨르 비행장이 지금의 제주국제공항이 되는 동안 참 많은것이 변했고, 앞으로도 변화할것 입니다.

용담레포츠공원 뒤에 있는 산책로를 따라 걸어가면 제주국제공항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곳에서 찍은 사진들입니다.

처음에는 프로펠러 군용기가 잔디밭 활주로에 이착륙을 했다면, 70년이 지난 지금은 제트기가 아스팔트 활주로를 다니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군인들만 군사적인 목적으로 드나들었다면, 70년이 지난 지금은 세계에서 관광을 목적으로 드나드는 공항입니다.
처음에는 하루 운항하는 비행기가 손에 꼽았을지는 모르지만, 지금은 세계에서 붐비는 공항으로 손에 꼽히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평화라는 이름과 거리가 멀었다면, 지금은 평화로운 제주를 보러오는 관광객으로 붐비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관광객들은 그냥 무심코 지나치게 되는 제주의 관문 정뜨르비행장 그리고 제주국제공항은
우리에게 평화에 대한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해보고 상기시켜주는 곳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평화를 잃었을때 우리가 겪었던 슬픔과 고통을 평화로움을 느낄때 잊지 않아야 할것입니다. 그리고 과거를 반복하지 않아야 합니다.

이제부터라도 제주국제공항 (정뜨르비행장)을 지나치실때, 우리에게 던져주는 평화에 대한 의미를 다시한번 생각해보는건 어떨까요?
(개인적으로는 제주국제공항 작은박물관 코너에 제주국제공항의 과거 근현대사 사료를 전시하는것이 필요하리라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제주도가 유네스코 자연과학분야 3관왕 달성에 이어서 세계7대 자연경관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N7W 재단이 미덥지 않아서 그동안 중립적인 시선으로 바라보았지만, 세계에 제주를 알리는데도 나쁘진 않을듯 합니다.
인터넷으로 투표하면 돈드는것도 아니고, 몇번의 클릭만으로 간단히 하실 수 있으니 투표에 참여해보세요.
(마감은 2011년 11월 11일이고, 001-1588-7715 유료전화 (선정코드 7715) 또는 유료문자 (제주, JEJU)로도 가능합니다.)
클릭하시면 인터넷 투표 홈페이지로 바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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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주시 용담2동 | 제주국제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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