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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9/28 Hanseo Taean Airfield (Hanseo Univ. Dept Aviation/RKTA , 26 AUG 2007)
- 2011/07/27 Uljin Airport (UJA/RKTL, Flight Training Center, 22 AUG 2007) (2)
- 2010/04/22 울진비행훈련원 조종교육생 모집 및 정책설명회 (2)
Hanseo Taean Airfield (Hanseo Univ. Dept Aviation/RKTA , 26 AUG 2007)
| Aviation/Visit Airport 2011/09/28 04:02전국 공항(비행장) 답사 마지막으로 충청남도 태안군에 위치한 한서대학교 태안비행장을 답사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본 학교 항공운항과(?)에 재학중이던 동호회 지인분을 통하여 비행장 위치와 답사 가능여부를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예천비행장 답사를 다녀온후 바로 다음날 새벽부터 길을 재촉하기 시작합니다.
| ||||||||||||
시간대별로 태안비행장까지 들어오는 버스도 운행하고 있었습니다.
제가 태안비행장을 찾은날은 공교롭게도 제8회 대통령배 항공스포츠 모형항공기 대회가 개최된 날이었습니다.
따라서 평소에 개방을 하지 않는 본관건물과 비행장시설 모두 개방이 되어있었습니다. 운이 좋게도 답사엔 최고의 조건이었습니다.
태안비행장의 정문과 본관앞에는 표점과 안내표지판이 설치되어 비행장의 명칭과 위치, 소재지 등을 공시하고 있었습니다.
한서대학교 태안비행장 본관동의 모습입니다. 한서대학교 태안캠퍼스의 중심이 되는 지상 5층 규모의 건물입니다.
항공학부의 강의실, 연구실 및 실습실로 사용되며 운항지원실과 교통관제교육원, 기술교육원의 강의, 사무실도 위치해 있습니다.
중앙에 위치한 관제탑으로 인해 규모가 있는 관제소라고 착각할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한서대학교 태안비행장 본관앞에는 사단법인 대한민국 항공회에서 주최한 모형항공기대회 무대가 설치되어 있었는데요.
제가 도착한 시간에는 이미 개회식이 끝나고 각 부문 대회가 진행되고 있었고, 대회본부 진행요원 장내방송만 하고 있었습니다.
모형항공기 대회는 국내에서는 공군의 Space Challenge (구 공참배 모형항공기 대회)가 33회까지 개최된 유서깊은 대회이며,
대한민국항공회가 주최한 대통령배 항공스포츠 모형항공기대회는 8회까지, 2009년부터는 국토해양부장관배로 개최되고 있습니다.
본관동 좌측편 (주기장에서 바라볼때)에는 한서대학교 교육용 항공기의 격납고가 딸린 실습동이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본관동 2층과 실습동 2층은 구름다리로 연결되어 있으며, 항공기계학과, 항공기술교육원, 비행교육원, 공군학군단이 위치합니다.
좌측의 격납고에는 Cessna 172S 5대와 Beechcraft 1900D 1대가 주기중이었습니다. (생각보다는 많이 들어가네요~)
Beechcraft 1900D는 이후 한서대학교 산학협력법인인 코리아익스프레스에어(구 한서우주항공)으로 소속이 변경됩니다.
코리아익스프레스에어는 양양과 김해간을 운항하는 에어택시 항공사로 발돋움하였지만, 2010년 돌연 국내선을 폐지합니다.
현재는 김포와 대마도, 김해와 대마도간 노선만을 전세기형식으로 정기운항하고 있습니다.
우측 격납고에는 Beechcraft King Air C90GT, Cessna 172S, Piper PA34-200 Seneca, Evektor Eurostar EV-97등이 있었습니다.
(노란색 기체가 한대 더 있지만 제 눈으로는 도저히 기종을 알수가 없네요. 아시는분 제보 부탁드려요.)
이 곳은 매스컴에도 종종 등장했던적이 있었는데요. 2009년 개봉했던 '작전' 영화에서 주인공이 슈퍼개미를 대면하던 장면,
올해 2011년 현재 방송중인 M.net의 슈퍼스타 K3 1회의 심사위원 등장씬에서도 이곳의 항공기와 활주로, 격납고가 등장했습니다.
실습동 좌측으로는 운동장이 있으며, 그 너머에는 현재 개관을 앞두고 있다는 항공해양스포츠 수영센터의 공사가 진행중입니다.
(당시 본격적인 공사는 아닌듯하고... 터잡기 정도로 보였습니다.)
조금 규모가 있는 행사답게 각종 업체와 공군에서 홍보용 부스를 가설해서 다양한 홍보활동을 하고 있었습니다.
특히 한서대학교는 참가한 학생들이 한서대학교에 진학을 고려할 수 있게 하기 위한 홍보책자와 홍보물을 배포하고 있었습니다.
이중 공군의 부스를 잠시 살펴보자면 전투조종사의 헬멧과 서바이벌키트를 실물로 전시해두어 지나가는 이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특히 헬멧은 직접 착용해볼 수 있었습니다만... 헬멧이 생각보다 작아보여 그냥 지나가기로 했습니다.
본관 우측에도 또 하나의 실습동이 위치해 있습니다만, 이곳은 산학협력과 관련된 항공창업보육센터가 위치해 있었습니다.
해당 격납고에 주기된 항공기들도 거의 산학협력업체나 개인소유의 항공기들이 대다수였습니다.
주기장을 걸어서 유도도로 넘어가보니 한켠에는 대회를 기다리는 RC 비행기들이 나란히 주기되어 있었습니다.
대회의 종목이 고무동력기나 글라이더에서부터 전문가용 RC비행기까지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었나 봅니다.
주기장에서 유도로로 걸어다니면서 발견한 주기장 표지판입니다. 마치 제몸이 비행기인냥 택싱하고 있습니다. ㅋㅋ
한서대학교 태안비행장의 활주로는 보시다시피 15-33 방향의 활주로 이며 길이는 1,180m X 25m의 F급 활주로입니다.
현재에도 마찬가지라고 알고 있습니다만, VOR과 ILS등의 항행시설이 갖추어지지 않아서 VFR로만 이착륙이 가능하다 들었습니다.
2007년 7월에는 산학협력을 체결한 제주항공의 Q400 항공기가 이곳에 정치장등록문제로 이착륙과 격납고 사용을 체크하였습니다.
(SLR Club be pilot ♪님의 게시글 - 제주항공 Q400 HL5256 http://durl.kr/h6mu5)
'P'유도로에서 'C'유도로로 빠져나가면 바로 본관 앞 주기장 위치입니다. 왠지 교육훈련중에 가장 사용빈도가 높을것 같습니다. 맨발로 활주로 진입 경계선을 살포시 즈려밟고 'Hold Short'없이 바로 활주로로 뚜벅뚜벅 들어가봅니다.
활주로에 들어서니 (위로부터) RVR (Runway Visual Range)장비, Wind Sock, PAPI (Precision Approach Path Indicator)가 보입니다.
당시에는 말로만 듣고 사진으로만 보았던 항행시설들을 직접 걸어다니면서 눈으로 보니 신기하기만 했습니다.
(아직도 의문인건 RVR이 이렇게 낮은데다 잡초들로 인해서 장비를 가리고 있더군요.. 과연 정확한 측정이 가능할련지..)
활주로의 양쪽 끝단에서 활주로 반대방향을 보고 어떤 시야가 눈에 들어오는지 확인해 보았습니다.
15번 활주로의 시단에서는 곰섬 해안 방향의 시야가 눈에 들어오고, 33번은 내륙쪽 방향의 시야가 눈에 들어옵니다.
33번 활주로 말단이자 15번 활주로의 시단부분에는 뭔가 조립식 건물두채가 눈에 들어오는데요. 그 문제의 젓갈공장입니다.
다시 15번 활주로 시단부분으로 돌아와서 자세히 살펴보니 활주로 바로 앞 젓갈공장으로 인해 15번 활주로의 착륙이 어려워 보입니다.
따라서 한서대학교측에서는 15번 활주로의 시단을 전방으로 옮기고 유도로로 변경하였으며, 그 흔적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33번 활주로 시단을 거닐때 대회 관계자 차량 한대가 이륙하기엔 많이 모자랐지만 이륙할 기세로 활주로를 쏜살같이 달려갑니다.
활주로에 주차된 차량이나, 활주로를 달리는 차량의 모습이 참 아이러니해 보입니다.
33번 활주로로 가던길에 Compas Rose와 헬기장도 마주쳤습니다. 제가 다녀간 이후 2009년에는 헬기운항학과도 생겼다고 합니다.
활주로 규모는 F급이라고 하더라도 멀리서 본 규모면에서는 소규모 지방공항보다는 더 큰 수준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지방자치단체에서 저비용항공사를 설립하기위해 열을 올릴때 이곳을 허브로 하는 항공사를 설립하자는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본관 반대편의 모습은 보통의 학교의 모습과 크게 달라보이지 않았습니다.
본관안으로 들어와서 바로 눈길을 사로잡은곳은 '항공관광학과'의 객실서비스 실습실과 Mock up이었습니다.
안으로는 들어갈수 없어 확실치는 않지만 대강 3x3좌석의 B737이나 A320급의 실습이 가능해 보였습니다.'
주기장으로 향하는 길에는 이러한 안내판이 세워져 있었습니다. 교육시설이라 해도 항공법은 꼭 준수해야 합니다.
(그나저나 공항은 1회용 라이터 본인소지 1개까지는 가능한데, 태안비행장은 더 엄격하네요.)
객실실습실 근처에는 비행교육원이 3층에는 항공교통관제교육원도 보였습니다만 강의실인지 사무실인지 알수는 없었습니다.
1층 주기장으로 나가는 입구쪽에는 운항지원실이 위치해 있는데, 사방이 개방된 공간이라 많은분들이 구경하고 계셨습니다.
저는 덕분에 당시 태안비행장의 AMOS상황을 사진으로 담아올 수 있었습니다.
운항실에는 브리핑을 위한 공간과 플렌을 제출하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그나저나 건교부 AIP 풀세트 탐이 나네요. ㅎㅎㅎ
(아직도 이 사진을 볼 때마마다. AIP 풀세트 지름신이 저를 괴롭힌답니다. ㅋㅋㅋㅋ)
어떤 공항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 공항 GRID MAP도 볼 수 있었습니다. 당시 태안비행장 챠트를 구하기 어려워서 참고용으로 찍었습니다.
(하지만 줌을 많이 땡겨서, 원본으로도 제대로 알아볼 수도 없고... 아쉽습니다. -_-)
4층에서 옥상으로 연결된 문을 열고 나왔더니 태안비행장의 전경이 한눈에 들어오더군요. 교육용 시설로는 부족함이 없어보였습니다.
반대편으로는 골든벨하우스라고 불리는 기숙사가 한눈에 들어왔습니다. 기숙사 시설도 이정도면 남부럽지 않을듯 합니다.
(예전에는 영어실력 향상을 위해... 기숙사에 특별하면서도 힘든 영어교육 프로그램이 존재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던적이 있습니다..)
자칫 삭막한 캠퍼스의 공간을 이렇게 전시용 항공기들이 채워주고 있었습니다만... 군용기만 보이는군요... -_-;
관제탑도 코앞에서 보이고, 국내공항 답사일정중에서 가장 감격스러워서 무한 셔터질을 했던 순간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지금은 충분히 후회합니다. 이미 스크롤압박으로 인한 산으로 가는 포스팅을 하네요... 출근이고 뭐고... 이거 다해야 한숨 자는데 -_-;)
4층에는 관제실습시설이 존재하는데요. 마침 문이 살짝 열려있어서 빼꼼히 들여다봤는데, 이미 구경중이신 대회 참가자분이 있더군요.
저도.. 마음 놓고 따라 구경하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저 시설이 모두는 아닐텐데, 진짜 관제탑 시설이 궁금했습니다.
하지만 진짜 관제탑은 출입통제구역과 동시에 굳게 잠겨있어보여 계단아래에서 문짝만 찍고 다른곳을 구경하러 돌아갑니다.
4층에 위치한 비행장실입니다. 태안비행장의 비행장님은 한서대학교의 항공부총장이란 타이틀도 함께 생기는것 같습니다.
부총장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항공학부가 아니라 단과대학으로 승인해서 한서대학교 항공대학으로 변경하는것도 좋을듯 합니다.
2층에서 발견한 문 활짝 열린 시뮬레이터실... 당시에는 FS를 위해서 이런 시설이 완전 부러웠습니다만 지금은 생업이 더 급한고로...ㅜㅜ
어찌되었든 남의 학교를 속속들이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 합니다.
태안비행장의 시설과 실습항공기를 일목묘연하게 정리한 판넬이 벽한켠에 걸려있었습니다.
당시에는 태안비행장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서 이렇게라도 사진을 찍어놓지 않으면 포스팅하기 어려웠습니다.
구름다리를 건너서 가장 사람들 소리가 많은 강의실을 찾아가보니 어린 학생들이 고무동력기를 만드느라 정신이 없는 모습이었습니다.
그 문앞에는 학생들을 응원하려는 학부모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저도 한땐 고무동력기 잘 만들었는데 말이죠. ㅋㅋㅋ
조금 더 걸어가보니 공군학군단 사무실이 보이더군요. 군 제대한지 2년이 안되었을때라 군이 싫어서 바로 되돌아 밖으로 빠져나왔습니다.
본관동에서 오른쪽으로 위치한 (주기장에서 바라보는 방향 기준) 실습동도 외관 건물은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학생 기숙사로 쓰이는 골든벨 하우스의 모습입니다. 방학중이라 학생들은 없었지만, 이정도의 시설이면 면학분위기는 좋을듯 합니다.
(다만 생필품을 구매하기에는 참 암담하군요.... -_-;)
골든벨 하우스 앞에는 두대의 항공기가 세워져 있습니다. 두대의 항공기는 모두 어린이대공원에 전시되었던 공통점을 가지고 있군요.
이전하면서 항공기의 도색도 학교에 맞게 새로 단장한 모습입니다.
아마도 이 부지가 항공해양스포츠 수영센터의 예정지였던것 같습니다만, 당시에는 공사의 진척을 가늠하기 힘든수준이었습니다.
올해 개관될 예정이라던데, 수영센터까지 완공되면 항공관광학과 학생들의 수상훈련과정에서도 사용이 가능할것 같습니다.
(추가적으로 저비용 항공사의 객실 훈련과정도 대관사용이 가능할듯도 합니다.)
버스를 타고 돌아가는길에 곰섬해안에 들렸다 갑니다. 썰물이었는데 가족단위로 갯벌체험을 하는 모습이 많이 보였습니다.
저는 예천공항답사에 이어서 거의 밤을 새고 새벽일찍 길을 재촉한터라 돌아가는 버스안에서 거의 실신상태였답니다.
좋아하는것을 직접 마주하기 위해서 먼거리도 묵묵히 걸어야 했고, 강한 햇볕에 굵은 땀방울도 흘려야 했으며, 외로움도 참아야했습니다.
좋아하는것을 직접 마주하면 언젠가 좋아하는 일을 실컷 하게 되리라는 믿음이 제 마음속에 자라나기 시작했습니다.
노력하고, 또 노력하고, 될때까지 도전했었던 열정의 기억들중에 무모하고 무식했던 2007년 여름은 최고의 순간들이였다고 자부합니다.
제 꿈을 찾아 떠난 여행에 도움을 주셨던 많은 분들께 이지면을 통해 늦었지만 감사의 인사를 남깁니다.
덕분에 목적지를 향해 쉽없이 걸어가는 제가 될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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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ljin Airport (UJA/RKTL, Flight Training Center, 22 AUG 2007)
| Aviation/Visit Airport 2011/07/27 04:10
울산공항에서 시간을 계산해보니 다시 열차를 타고 포항에서 다시 울진공항으로 이동하기엔 너무 시간이 많이 늦어버렸습니다.
울산공항앞 길 건너편 정류장에서 포항을 경유하여 울진으로 가는 시외버스 시간이 거의 근접했기에, 시외버스로 이동하기로 합니다.
포항에서 무정차버스로 갈아타고 울진까지 이동해서 울진에서 다시 평해로, 평해에서 봉산리행 농어촌버스를 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대강 공항입구에서 그리 멀지 않다고 판단했던 구산해수욕장 인근에 하차를 하게 되었습니다.
(봉산리 한마을이 이렇게 넓은곳일줄 정말 몰랐습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무안공항의 악몽이 다시 떠오르게 될줄은.. 정말.. -_-;)
드디어 울진공항에 입성!! 일단 출입금지 팻말은 어디에도 없으니, 조심스레 들어가 봅니다!
구산해수욕장에서 울진공항까지 제가 도보로 이동한 경로입니다. 총 6.7Km에 1시간 40분 정도 걸린다고 되어 있지만,
저는 구산해수욕장에서 구산항을 지나는 사이에 폭우를 만나 비를 피했던 시간까지 대략 3시간은 소요했던것 같네요. ㅜㅜ
우여곡절끝에 울진공항에 무사히 도착해서 다행이였지만, 한편으로는 다시 버스정거장까지 돌아가는길이 걱정이였습니다.
날씨가 맑고, 흐리고, 비오고를 반복하는 변덕스러운 날씨와 해가 지는 시간이라, 역광속에서 공항을 촬영해야 했습니다.
이곳은 개항후 주차장으로 이용될 부지로, 교육원으로 사용되는 지금은 많은 차들이 주차되어 있을겁니다.
(보신것처럼 이곳은 대중교통의 불모지나 다름없어서, 교육생이나 교관, 학사지원 직원들의 교통은 자가용으로 해야 할것입니다.)
여객청사는 울산공항과 비슷한 구조를 가지고 있지만, 지붕끝의 모양과 높다란 기둥은 한국적인 이미지를 살린듯한 느낌입니다.
여객청사의 규모는 울산공항과 비교해 조금 작거나 비슷한 수준이었습니다.
울진공항의 전경입니다. 애초부터 여객운송용으로 지어진 건물이라, 현재 어떻게 교육용시설로 변모할수 있었는지 궁금하네요.
(특히 지난 포스팅에서 교육생들의 주거문제나, 편의시설문제를 거론했었는데, 과연 이 청사안에 조성이 되었을지도 궁금합니다.)
또 기회가 된다면 7번국도 (아시안 하이웨이) 완주겸, 육지 나들이 할겸해서 울진공항에 방문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울진공항의 커브사이드의 모습입니다. 멀리서 볼때와는 달리 3차선정도의 넓은 커브사이드를 가지고 있었으며,
건너편에 캐노피가 설치된곳은 택시 승강장 용도로 만들어진것 같습니다. 지금은 어떻게 사용되고 있을까요?
여객청사로 들어가는 출입구는 좌우한곳씩 총 두곳이 존재하며, 당시 공사정리가 덜 된 관계로 안전상 출입이 통제되어 있었습니다.
(출입구 너머로 공사를 기다리는 공사용 자재가 언제 끝날지 모르는 공사를 기다리며 차곡차곡 쌓여있었습니다.)
관제탑 집중 조명! ㅋㅋ 사각형인 관제탑기둥부분과 팔각형인 관제탑꼭대기 부분이 언밸런스 하면서도, 안정된 모습이었습니다.
당시에는 개항여부도 미정인 상태였기에, 관제탑의 내 외부 시설과 장비가 모두 설치되지 않은 상태였다고 합니다.
보면 볼수록 정감가는 지붕과 기둥을 집중 조명해보았습니다. 건축학도가 아니라서 특별히 할말은 없군요 ㅋㅋㅋ -_-;
개항후에는 항공소방대가 위치할 이곳은 당시 건설을 맡았던 회사에서 관리직원을 고용하여 관리사무실용으로 사용되고 있었습니다.
두분이 교대로 근무하셨는데요. 두분 모두 친절하시고 인정이 많으셨던 분들이라 정말 많은 도움을 얻게 되었습니다.
(울진공항의 사진촬영도 이분들께 허락을 받고 찍은 사진들입니다.)
왠 낮선 학생이 개항도 하지 않은 울진공항을 찾아서 억수같은 땀을 흘리고 나타나서, 사진을 찍는 모습에 이상하다 생각할만도 한데,
제가 왜 왔는지, 무엇이 좋아서 왔는지, 무엇이 궁금했는지, 어떻게 왔는지 하나하나 다 들어주고 이해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지금도 있을련지 모르는 울진공항을 지키던 두 용맹(?)하고 다정한 강아지들!! 너희들 사진찍어준 사람 기억나니??? ㅋㅋ
(쪼매만 가만히 있었으면, 더 멋진 사진 찍어줄 수 있었는데... 아쉽네! ㅋㅋㅋ)
그렇게 울진공항 답사를 마치고 기성공용정류장으로 돌아와서 다시 포항(내일 포항공항 답사를 위해)으로 내려갑니다.
인구 6만여명의 자그마한 농업과 어업을 겸한 농촌마을인 울진군에 공항을 만든다는 발상자체가 아직도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북쪽으로 강원도 삼척시, 서쪽으로 경상북도 봉화군과 영양군, 남쪽으로는 경상북도 영덕군을 접해 어디에도 수요가 불분명합니다.
사실 강릉공항이 폐쇄되어 강릉이남 항공수요가 불편이 생길것이라는데는 동의하지만, 새로운 공항건설은 넌센스입니다.
신공항을 계획하기에 앞서, 미리 계획된 육상교통 개발계획을 고려하지 않는지도 참 의문스럽습니다.
(중부내륙고속도로의 건설로 예천공항이 폐항되었으며, 영동고속도로의 이설 직선화로 양양국제공항이 위기에 있으며,
경부고속철도의 완전 개통으로 대구, 포항, 울산, 김해공항의 국내선 수요가 곤두박질치고 있습니다.)
이렇게 국민들의 세금을 제대로된 검증절차 없이 덜컥써버리고, 뒷감당 안되니 나몰라라 방치하고, 신경쓰이니 용도변경하시네요.
울진공항과 관련된 일련의 사건들로 윗분들도 '지어두면 다 쓰게 된다는 생각'을 이제그만 버려두셨으면 좋겠습니다.
Special Thanks to. (이분들의 도움으로 이번 답사를 무사히 할 수 있었습니다.)
울산공항에서부터 포항터미널까지 탔던 버스의 기사님. 기사님께서 적어주신 쪽지덕분에 무정차버스로 잘 갈아탔습니다.
(센스있게 기사명과 싸인까지 해주셔서, 무정차버스 기사님도 아무런 제제 없이 탑승시켜주시더랍니다.) 감사합니다.
언제까지가 될지 모르는 울진공항의 개항을 묵묵히 기다리며, 공항을 지키시던 두분 관리인 아저씨 감사합니다.
덕분에 기성정류장까지 차로 편안하게 돌아올수 있었습니다.
생각같아서는 아저씨가 권유하신대로 숙소에서 세수도 좀 하고, 대접해 주신다던 수박과 맥주를 한잔하고 싶었지만,
(사람이 찾지 않는 공항을 매일 그렇게 지키시는데, 오랫만에 찾아온 제가 말벗이 되어드리지 못해 미안한 마음 아직도 있네요.)
다음일정이 급해서 권유를 마다하고 그냥 포항으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아직도 그곳에 계신다면 제가 조만간 2차 답사를 꾸려 찾아가도록 하겠습니다. (그때는 제주산 귤도 한박스 가지고 ㅎㅎ)
이번 답사는 여기까지 입니다. 다음은 포항공항답사가 이어지겠습니다.
울산공항앞 길 건너편 정류장에서 포항을 경유하여 울진으로 가는 시외버스 시간이 거의 근접했기에, 시외버스로 이동하기로 합니다.
포항에서 무정차버스로 갈아타고 울진까지 이동해서 울진에서 다시 평해로, 평해에서 봉산리행 농어촌버스를 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대강 공항입구에서 그리 멀지 않다고 판단했던 구산해수욕장 인근에 하차를 하게 되었습니다.
(봉산리 한마을이 이렇게 넓은곳일줄 정말 몰랐습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무안공항의 악몽이 다시 떠오르게 될줄은.. 정말.. -_-;)
일단 지도에서 봤던 방향대로 일단 걸어가기 시작합니다. 사진의 오른쪽이 구산해수욕장 백사장이 있는 곳 입니다.
제가 갔을때 구산해수욕장은 월송정은 고사하고 사람 코빼기도 보이지 않는 한가한 시골의 어촌마을로만 보이더랍니다.
갑자기 비가 억수같이 쏱아져 지나가던 정류장에서 비를 피하고, 동네 구멍가게와 노인분들께 위치를 확인한후 무작정 걸어갑니다.
사진으로 보이는 이 위치가 구산항을 지나 봉산리로 접어들때의 위치쯤 되고 2Km쯤 지났을것이라 추측합니다.
(비를 피하느라 여기까지 약 한시간정도 걸려서 걸어왔습니다. 지나가는 버스도 없고 ㅜㅜ)
2Km를 더 걸어가보니 드디어 '울진공항' 네글자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이때 무안답사때보다 더 많이 걸어야 한다는걸 느꼈습니다.
울진공항의 건설로 봉산리의 주민들도 많은 동요가 있었다고 전해지지만, 결국엔 미개항상태로 이 컨테이너처럼 방치되었었네요.
컨테이너로부터 40분후 봉산리에서 언덕길을 올라오는길에 드디어 '활주로 접근등화'인 공항시설 하나가 눈에 떡하니 들어옵니다.
이제 체력은 고갈직전이고 옷은 땀으로 범벅이 되었으며, 다리는 무거운 힘든 시간에 한줄기 희망의 빛이 드리웁니다.
공항진출입로에서 외부도로로 빠져나가는 이정표를 잠시 살펴보겠습니다.
공항입구에서 직진을 하면 7번국도와 연결된 기성교차로를 통하여 삼척이나 포항방면으로 빠져나갈수 있으며,
우회전하면 봉산리로 향하는 기성해변로가 나옵니다. 이 도로에서 7번국도로 빠져나가려면 제가왔던 구산해수욕장으로 가야합니다.
공항진입로로 한참을 걷다보니 좌측 산아래로 제가 걸어오던 기성해안로가 눈에 들어오더랍니다. 왠지 다시 돌아가는 느낌이...ㅜㅜ
한참을 걸어도 공항담장만 끝없이 이어질뿐입니다. 이 담장 너머엔 활주로와 유도로가 있을텐데, 짧은활주로지만 도보로는 멉니다.
그렇게 끝없는길에 지쳐갈때쯤 시야에 공항으로 추정되는 건물하나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줌으로 당겨찍었으니 아직도 멀었습니다.
건물 생김새는 (청사와 관제탑이 일체형으로 되어 있는) 울산공항과 비슷비슷하게 생겼습니다.
요새 건설(리모델링)되는 공항이 거의 철골과 유리가 도배된 일명 '유리공항'인데, 특이하게도 그 패턴을 따라가지 않았나 봅니다.
제가 갔을때 구산해수욕장은 월송정은 고사하고 사람 코빼기도 보이지 않는 한가한 시골의 어촌마을로만 보이더랍니다.
갑자기 비가 억수같이 쏱아져 지나가던 정류장에서 비를 피하고, 동네 구멍가게와 노인분들께 위치를 확인한후 무작정 걸어갑니다.
사진으로 보이는 이 위치가 구산항을 지나 봉산리로 접어들때의 위치쯤 되고 2Km쯤 지났을것이라 추측합니다.
(비를 피하느라 여기까지 약 한시간정도 걸려서 걸어왔습니다. 지나가는 버스도 없고 ㅜㅜ)
2Km를 더 걸어가보니 드디어 '울진공항' 네글자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이때 무안답사때보다 더 많이 걸어야 한다는걸 느꼈습니다.
울진공항의 건설로 봉산리의 주민들도 많은 동요가 있었다고 전해지지만, 결국엔 미개항상태로 이 컨테이너처럼 방치되었었네요.
컨테이너로부터 40분후 봉산리에서 언덕길을 올라오는길에 드디어 '활주로 접근등화'인 공항시설 하나가 눈에 떡하니 들어옵니다.
이제 체력은 고갈직전이고 옷은 땀으로 범벅이 되었으며, 다리는 무거운 힘든 시간에 한줄기 희망의 빛이 드리웁니다.
공항진출입로에서 외부도로로 빠져나가는 이정표를 잠시 살펴보겠습니다.
공항입구에서 직진을 하면 7번국도와 연결된 기성교차로를 통하여 삼척이나 포항방면으로 빠져나갈수 있으며,
우회전하면 봉산리로 향하는 기성해변로가 나옵니다. 이 도로에서 7번국도로 빠져나가려면 제가왔던 구산해수욕장으로 가야합니다.
공항진입로로 한참을 걷다보니 좌측 산아래로 제가 걸어오던 기성해안로가 눈에 들어오더랍니다. 왠지 다시 돌아가는 느낌이...ㅜㅜ
한참을 걸어도 공항담장만 끝없이 이어질뿐입니다. 이 담장 너머엔 활주로와 유도로가 있을텐데, 짧은활주로지만 도보로는 멉니다.
그렇게 끝없는길에 지쳐갈때쯤 시야에 공항으로 추정되는 건물하나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줌으로 당겨찍었으니 아직도 멀었습니다.
건물 생김새는 (청사와 관제탑이 일체형으로 되어 있는) 울산공항과 비슷비슷하게 생겼습니다.
요새 건설(리모델링)되는 공항이 거의 철골과 유리가 도배된 일명 '유리공항'인데, 특이하게도 그 패턴을 따라가지 않았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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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울진공항에 입성!! 일단 출입금지 팻말은 어디에도 없으니, 조심스레 들어가 봅니다!
구산해수욕장에서 울진공항까지 제가 도보로 이동한 경로입니다. 총 6.7Km에 1시간 40분 정도 걸린다고 되어 있지만,
저는 구산해수욕장에서 구산항을 지나는 사이에 폭우를 만나 비를 피했던 시간까지 대략 3시간은 소요했던것 같네요. ㅜㅜ
우여곡절끝에 울진공항에 무사히 도착해서 다행이였지만, 한편으로는 다시 버스정거장까지 돌아가는길이 걱정이였습니다.
날씨가 맑고, 흐리고, 비오고를 반복하는 변덕스러운 날씨와 해가 지는 시간이라, 역광속에서 공항을 촬영해야 했습니다.
이곳은 개항후 주차장으로 이용될 부지로, 교육원으로 사용되는 지금은 많은 차들이 주차되어 있을겁니다.
(보신것처럼 이곳은 대중교통의 불모지나 다름없어서, 교육생이나 교관, 학사지원 직원들의 교통은 자가용으로 해야 할것입니다.)
여객청사는 울산공항과 비슷한 구조를 가지고 있지만, 지붕끝의 모양과 높다란 기둥은 한국적인 이미지를 살린듯한 느낌입니다.
여객청사의 규모는 울산공항과 비교해 조금 작거나 비슷한 수준이었습니다.
울진공항의 전경입니다. 애초부터 여객운송용으로 지어진 건물이라, 현재 어떻게 교육용시설로 변모할수 있었는지 궁금하네요.
(특히 지난 포스팅에서 교육생들의 주거문제나, 편의시설문제를 거론했었는데, 과연 이 청사안에 조성이 되었을지도 궁금합니다.)
또 기회가 된다면 7번국도 (아시안 하이웨이) 완주겸, 육지 나들이 할겸해서 울진공항에 방문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울진공항의 커브사이드의 모습입니다. 멀리서 볼때와는 달리 3차선정도의 넓은 커브사이드를 가지고 있었으며,
건너편에 캐노피가 설치된곳은 택시 승강장 용도로 만들어진것 같습니다. 지금은 어떻게 사용되고 있을까요?
여객청사로 들어가는 출입구는 좌우한곳씩 총 두곳이 존재하며, 당시 공사정리가 덜 된 관계로 안전상 출입이 통제되어 있었습니다.
(출입구 너머로 공사를 기다리는 공사용 자재가 언제 끝날지 모르는 공사를 기다리며 차곡차곡 쌓여있었습니다.)
관제탑 집중 조명! ㅋㅋ 사각형인 관제탑기둥부분과 팔각형인 관제탑꼭대기 부분이 언밸런스 하면서도, 안정된 모습이었습니다.
당시에는 개항여부도 미정인 상태였기에, 관제탑의 내 외부 시설과 장비가 모두 설치되지 않은 상태였다고 합니다.
보면 볼수록 정감가는 지붕과 기둥을 집중 조명해보았습니다. 건축학도가 아니라서 특별히 할말은 없군요 ㅋㅋㅋ -_-;
개항후에는 항공소방대가 위치할 이곳은 당시 건설을 맡았던 회사에서 관리직원을 고용하여 관리사무실용으로 사용되고 있었습니다.
두분이 교대로 근무하셨는데요. 두분 모두 친절하시고 인정이 많으셨던 분들이라 정말 많은 도움을 얻게 되었습니다.
(울진공항의 사진촬영도 이분들께 허락을 받고 찍은 사진들입니다.)
왠 낮선 학생이 개항도 하지 않은 울진공항을 찾아서 억수같은 땀을 흘리고 나타나서, 사진을 찍는 모습에 이상하다 생각할만도 한데,
제가 왜 왔는지, 무엇이 좋아서 왔는지, 무엇이 궁금했는지, 어떻게 왔는지 하나하나 다 들어주고 이해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지금도 있을련지 모르는 울진공항을 지키던 두 용맹(?)하고 다정한 강아지들!! 너희들 사진찍어준 사람 기억나니??? ㅋㅋ
(쪼매만 가만히 있었으면, 더 멋진 사진 찍어줄 수 있었는데... 아쉽네! ㅋㅋㅋ)
그렇게 울진공항 답사를 마치고 기성공용정류장으로 돌아와서 다시 포항(내일 포항공항 답사를 위해)으로 내려갑니다.
인구 6만여명의 자그마한 농업과 어업을 겸한 농촌마을인 울진군에 공항을 만든다는 발상자체가 아직도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북쪽으로 강원도 삼척시, 서쪽으로 경상북도 봉화군과 영양군, 남쪽으로는 경상북도 영덕군을 접해 어디에도 수요가 불분명합니다.
사실 강릉공항이 폐쇄되어 강릉이남 항공수요가 불편이 생길것이라는데는 동의하지만, 새로운 공항건설은 넌센스입니다.
신공항을 계획하기에 앞서, 미리 계획된 육상교통 개발계획을 고려하지 않는지도 참 의문스럽습니다.
(중부내륙고속도로의 건설로 예천공항이 폐항되었으며, 영동고속도로의 이설 직선화로 양양국제공항이 위기에 있으며,
경부고속철도의 완전 개통으로 대구, 포항, 울산, 김해공항의 국내선 수요가 곤두박질치고 있습니다.)
이렇게 국민들의 세금을 제대로된 검증절차 없이 덜컥써버리고, 뒷감당 안되니 나몰라라 방치하고, 신경쓰이니 용도변경하시네요.
울진공항과 관련된 일련의 사건들로 윗분들도 '지어두면 다 쓰게 된다는 생각'을 이제그만 버려두셨으면 좋겠습니다.
Special Thanks to. (이분들의 도움으로 이번 답사를 무사히 할 수 있었습니다.)
울산공항에서부터 포항터미널까지 탔던 버스의 기사님. 기사님께서 적어주신 쪽지덕분에 무정차버스로 잘 갈아탔습니다.
(센스있게 기사명과 싸인까지 해주셔서, 무정차버스 기사님도 아무런 제제 없이 탑승시켜주시더랍니다.) 감사합니다.
언제까지가 될지 모르는 울진공항의 개항을 묵묵히 기다리며, 공항을 지키시던 두분 관리인 아저씨 감사합니다.
덕분에 기성정류장까지 차로 편안하게 돌아올수 있었습니다.
생각같아서는 아저씨가 권유하신대로 숙소에서 세수도 좀 하고, 대접해 주신다던 수박과 맥주를 한잔하고 싶었지만,
(사람이 찾지 않는 공항을 매일 그렇게 지키시는데, 오랫만에 찾아온 제가 말벗이 되어드리지 못해 미안한 마음 아직도 있네요.)
다음일정이 급해서 권유를 마다하고 그냥 포항으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아직도 그곳에 계신다면 제가 조만간 2차 답사를 꾸려 찾아가도록 하겠습니다. (그때는 제주산 귤도 한박스 가지고 ㅎㅎ)
이번 답사는 여기까지 입니다. 다음은 포항공항답사가 이어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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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16일 김포국제공항 국제선청사 4층에 위치한 SC컨벤션센터 아모르홀에서는 이례적인 설명회가 있었습니다.
우리나라 항공분야에서 관심있는 불특정 다수에게 이런 공개적인 설명회를 했던적이 없는것으로 알고 있는데,
청년실업, 지방공항 활용, 저변인구 확대 등 여러분야에 대한 얽혀있는 문제가 이번 설명회의 개최이유가 된것 같네요.
어찌되었든 종전까지 폐쇄적이기만 했던 갑갑한 정책 일색인 항공관련분야에 숨통이 트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거의 2시 30분이 다 되어서야 퇴근을 할 수 있었기에, 국내선에서 셔틀버스타고 국제선으로 부랴부랴 달려갔습니다.
(나이가 하나 둘 더해지면서, 언제부턴가 저질체력으로 바뀌어 버린탓에... 국내선→국제선 달리기는 무리입니다 ㅋ)
어찌되었거나, 너무도 익숙하게 아모르홀 문앞에 당도해서 잠시 우물쭈물 거리며 입장이 가능한지 문의했답니다.
다들 정장입고 들어가는 분위기라, 일반인 출입은 안되는줄 알았는데 막상 들어가보니 반대의 상황이이었습니다.
관심있는 많은 관련 대학생이나, 일반인분들이 좌석을 가득 메우고 있었습니다.
대강 설명회 순서는 (처음부터 참석을 하지 못하였으므로 정확하진 않습니다 -_-) 국토해양부의 정책소개로 시작되어,
한국항공대학교, 한서대학교의 관계자가 각 교육기관의 지원기준, 교육비용 등을 설명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장님이 각 항공사의 항공업무에 대한 안내를 하는것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기장님들의 항공업무에 대한 소개 이전에 쉬는시간이 간단히 있었는데, 볼일 때문에 설명회장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각 기장님들의 프레젠테이션을 잠깐 봤는데, 직접 조종석에서 찍은 사진과 동영상으로 유익한 내용인것 같더군요.)
대략적으로 각 교육기관의 조종훈련생 모집에 대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항공사 취업의 최소기준을 충족하는 통합사업용조종사과정(항공대 Airline Pilot과정)이 개설되어 있으며,
이 과정을 중심으로 세부과정의 자격을 따로 취득할 수 있는 자가용조종사(PPL), 사업용조종사(CPL),
계기비행증명(IFR), 다발형식한정증명(MER), 조종교육증명 (CFI)이 공통으로 개설되어 있습니다.
여기에 한서대학교에서는 제트형식한정증명(JER)이 추가로 개설되었는데, Citation CJ1+기종을 활용한다고 합니다.
교육시간은 한서대학교의 학과과정이 항공대학교보다 70시간 짧은 510시간인것을 제외하면 같은 수준이었습니다.
(양 교육원 비행교육시간 총 200시간중 30시간은 Smulator교육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교육비는 학과교육의 시간차이때문인지 한서대학교가 4,384만원, 항공대학교가 4,649만원으로 차이가 났습니다.
20만 청년리더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교육비의 일부를 정부에서 보조하기에 다른 교육기관보다 저렴했습니다.
(20만 청년리더 육성사업이라고 하니, 율곡선생의 10만 양병설이 떠오르네요 ㅎㅎㅎ)
나중에 다시 언급 하겠지만, 저렴해도 거진 5천만원의 거금은 쉽지 않은 금액입니다.
입과자격은 4년제 학사학위 이상, 항공종사자 신체검사 1종 충족자, 해외여행가능자, 병역 해결자는 동일했으며,
한국항공대의 경우 TOEIC 800점, 한서대학교의 경우 TOEIC 700점 이상 득점자를 조건으로 내걸고 있었습니다.
한서대학교의 TOEIC성적반영에 대한 것은 상당히 파격적이라고 보여지지만, 과정이 진행되거나 종료시에
자신의 TOEIC성적이 최소 800~900은 되어야 함을 암시적으로 언급한것으로 보아 만만치 않을것 같았습니다.
또한 한서대의 경우 모집정원을 약 40명정도지만, 이번차수에 정원에 한계를 두지 않을것이라 언급했습니다.
(아마도 교육비와 원거리 교육에 대한 단점으로 미달에 대비한 언급이 아니었을까라는 생각입니다.)
따라서 한서대는 '원한다면 모두 받아줄테니, 배우는건 교육생 본인이 해낼일'이라는 입장으로 보였습니다.
(항공대의 설명은 퇴근시간의 압박으로 듣지 못했으니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한서대와는 다른입장일것 같았습니다.)
'내가 항공을 꿈꾸기 시작한 그 언젠가에 이런것들이 있었으면, 난 지금 어떤 모습일까?'
설명회장을 뒤돌아서 국제선 청사를 빠져나오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간 너무 폐쇄적이라, 너무 협소하고, 아는사람만 갈 수 있는 외딴길이던 하늘로 향하는 길이
이번 기회를 통해서 조금이나마 넓어지게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경계해야 할 부분도 존재합니다.
첫번째. 울진공항은 조종사교육이 아닌 민간항공시설로 지어진 곳이라는 점입니다.
울진공항은 당초부터 교육시설이 아니였기 때문에, 교육과 관련된 인프라가 부족할 수 밖에 없는 곳입니다.
교육시설은 이미 완공된 공항여객터미널을 활용하면 되겠지만, 교육생의 숙식을 책임질 기숙사가 부재합니다.
또한 제가 울진공항을 가봤던 경험에 따르면 인근 마을과 거리가 멀고 교통접근성이 떨어진 곳입니다.
(그나마 울진공항근처로 가는 유일한 노선은 평해 시외버스정류장에서 기성리행 농어촌 버스뿐입니다.)
더구나 교육생의 후생시설이 하나도 갖춰지지 못했다는 점은 엄청난 마이너스 요인을 초래할것입니다.
두번째. 교육비가 국비지원을 받았고, 다른곳보다 저렴하다고 하지만, 부담스러운 고가에 형성되었다는 점입니다.
항공사의 조종사들 사이에서는 '부기장 시절엔 빚쟁이, 기장이 되어야 한숨돌리지'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말은 항공사의 부기장이 되기 위해서 받아야 했던 교육비용이 일반적인 수준을 벗어난다는 의미와 같습니다.
다시 말해서 누구도 교육비를 쉽게 낼만한 돈은 아니라는 이야기일 것 입니다.
사실 이번에 교육비가 눈에띄게 저렴해진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거의 5천만원의 교육비는 아직도 멀었습니다.
더구나 분납이나, 국가보증 대출등의 장치를 마련하지 않고
각 교육과정에 대한 교육비를 납부하는건 상식적으로 납득이 되지 않습니다.
1천만원이 넘는 거액을 한거번에 납부하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련지 의문이 생깁니다.
세번째. 교육에 대한 부분은 관계기관과 협의된듯 하지만, 취업에 대한 부분은 항공사와 협의된것이 없다.
울진공항에 비행교육원을 세우게 된 이유은 만들어 놓고 흉몰이 되버린 울진공항 대안 운영에 따른것이므로,
국토해양부와 교육운영주체의 협조와 협의를 거치면 비행교육원의 설립과 교육과정 운영은 가능한 일입니다.
하지만, 국토해양부와 이들 비행교육원과 항공사간의 교육생 취업에 관한 협의는 없었습니다.
항공사의 취업에 관여 할 수 없는것이 사실이지만, 교육생을 위해서 어느정도의 합의는 있어야 했습니다.
교육을 수료하고 취업을 기다리는 조종사가 갑자기 증가함으로 수요와 공급의 평형이 깨질수 있겠죠?
거액을 들여 교육받고 조종사가 되었지만, 제때 취업을 못하는 상황이 올수도 있습니다.
결국 거금을 들여 교육을 받을 교육생에게는 부담이 될 수밖에 없는 요인입니다.
(거금과 인생을 걸고 도박을 하는것이나 다름없지요.)
여기까지 울진 비행교육원 조종교육생 모집에 대한 이야기들을 꺼내 보았습니다.
분명 이런 교육이 활성화 되는것은 좋은점이지만, 단점 또한 많기에 관계기관은 개선을 위한 노력이 필요해보입니다.
세금들여 힘들게 지어놓았는데 개항도 못하고 흉몰이 되버린 울진공항을 활용할 대체방안에서 끝나는 정책이 아닌,
계속된 관심과 지원으로 교육받는 교육생들의 하늘을 향한 꿈을 이루어주는 멋진 정책이 되길 기대합니다.
우리나라 항공분야에서 관심있는 불특정 다수에게 이런 공개적인 설명회를 했던적이 없는것으로 알고 있는데,
청년실업, 지방공항 활용, 저변인구 확대 등 여러분야에 대한 얽혀있는 문제가 이번 설명회의 개최이유가 된것 같네요.
어찌되었든 종전까지 폐쇄적이기만 했던 갑갑한 정책 일색인 항공관련분야에 숨통이 트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거의 2시 30분이 다 되어서야 퇴근을 할 수 있었기에, 국내선에서 셔틀버스타고 국제선으로 부랴부랴 달려갔습니다.
(나이가 하나 둘 더해지면서, 언제부턴가 저질체력으로 바뀌어 버린탓에... 국내선→국제선 달리기는 무리입니다 ㅋ)
어찌되었거나, 너무도 익숙하게 아모르홀 문앞에 당도해서 잠시 우물쭈물 거리며 입장이 가능한지 문의했답니다.
다들 정장입고 들어가는 분위기라, 일반인 출입은 안되는줄 알았는데 막상 들어가보니 반대의 상황이이었습니다.
관심있는 많은 관련 대학생이나, 일반인분들이 좌석을 가득 메우고 있었습니다.
대강 설명회 순서는 (처음부터 참석을 하지 못하였으므로 정확하진 않습니다 -_-) 국토해양부의 정책소개로 시작되어,
한국항공대학교, 한서대학교의 관계자가 각 교육기관의 지원기준, 교육비용 등을 설명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장님이 각 항공사의 항공업무에 대한 안내를 하는것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기장님들의 항공업무에 대한 소개 이전에 쉬는시간이 간단히 있었는데, 볼일 때문에 설명회장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각 기장님들의 프레젠테이션을 잠깐 봤는데, 직접 조종석에서 찍은 사진과 동영상으로 유익한 내용인것 같더군요.)
대략적으로 각 교육기관의 조종훈련생 모집에 대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항공사 취업의 최소기준을 충족하는 통합사업용조종사과정(항공대 Airline Pilot과정)이 개설되어 있으며,
이 과정을 중심으로 세부과정의 자격을 따로 취득할 수 있는 자가용조종사(PPL), 사업용조종사(CPL),
계기비행증명(IFR), 다발형식한정증명(MER), 조종교육증명 (CFI)이 공통으로 개설되어 있습니다.
여기에 한서대학교에서는 제트형식한정증명(JER)이 추가로 개설되었는데, Citation CJ1+기종을 활용한다고 합니다.
교육시간은 한서대학교의 학과과정이 항공대학교보다 70시간 짧은 510시간인것을 제외하면 같은 수준이었습니다.
(양 교육원 비행교육시간 총 200시간중 30시간은 Smulator교육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교육비는 학과교육의 시간차이때문인지 한서대학교가 4,384만원, 항공대학교가 4,649만원으로 차이가 났습니다.
20만 청년리더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교육비의 일부를 정부에서 보조하기에 다른 교육기관보다 저렴했습니다.
(20만 청년리더 육성사업이라고 하니, 율곡선생의 10만 양병설이 떠오르네요 ㅎㅎㅎ)
나중에 다시 언급 하겠지만, 저렴해도 거진 5천만원의 거금은 쉽지 않은 금액입니다.
입과자격은 4년제 학사학위 이상, 항공종사자 신체검사 1종 충족자, 해외여행가능자, 병역 해결자는 동일했으며,
한국항공대의 경우 TOEIC 800점, 한서대학교의 경우 TOEIC 700점 이상 득점자를 조건으로 내걸고 있었습니다.
한서대학교의 TOEIC성적반영에 대한 것은 상당히 파격적이라고 보여지지만, 과정이 진행되거나 종료시에
자신의 TOEIC성적이 최소 800~900은 되어야 함을 암시적으로 언급한것으로 보아 만만치 않을것 같았습니다.
또한 한서대의 경우 모집정원을 약 40명정도지만, 이번차수에 정원에 한계를 두지 않을것이라 언급했습니다.
(아마도 교육비와 원거리 교육에 대한 단점으로 미달에 대비한 언급이 아니었을까라는 생각입니다.)
따라서 한서대는 '원한다면 모두 받아줄테니, 배우는건 교육생 본인이 해낼일'이라는 입장으로 보였습니다.
(항공대의 설명은 퇴근시간의 압박으로 듣지 못했으니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한서대와는 다른입장일것 같았습니다.)
'내가 항공을 꿈꾸기 시작한 그 언젠가에 이런것들이 있었으면, 난 지금 어떤 모습일까?'
설명회장을 뒤돌아서 국제선 청사를 빠져나오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간 너무 폐쇄적이라, 너무 협소하고, 아는사람만 갈 수 있는 외딴길이던 하늘로 향하는 길이
이번 기회를 통해서 조금이나마 넓어지게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경계해야 할 부분도 존재합니다.
첫번째. 울진공항은 조종사교육이 아닌 민간항공시설로 지어진 곳이라는 점입니다.
울진공항은 당초부터 교육시설이 아니였기 때문에, 교육과 관련된 인프라가 부족할 수 밖에 없는 곳입니다.
교육시설은 이미 완공된 공항여객터미널을 활용하면 되겠지만, 교육생의 숙식을 책임질 기숙사가 부재합니다.
또한 제가 울진공항을 가봤던 경험에 따르면 인근 마을과 거리가 멀고 교통접근성이 떨어진 곳입니다.
(그나마 울진공항근처로 가는 유일한 노선은 평해 시외버스정류장에서 기성리행 농어촌 버스뿐입니다.)
더구나 교육생의 후생시설이 하나도 갖춰지지 못했다는 점은 엄청난 마이너스 요인을 초래할것입니다.
두번째. 교육비가 국비지원을 받았고, 다른곳보다 저렴하다고 하지만, 부담스러운 고가에 형성되었다는 점입니다.
항공사의 조종사들 사이에서는 '부기장 시절엔 빚쟁이, 기장이 되어야 한숨돌리지'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말은 항공사의 부기장이 되기 위해서 받아야 했던 교육비용이 일반적인 수준을 벗어난다는 의미와 같습니다.
다시 말해서 누구도 교육비를 쉽게 낼만한 돈은 아니라는 이야기일 것 입니다.
사실 이번에 교육비가 눈에띄게 저렴해진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거의 5천만원의 교육비는 아직도 멀었습니다.
더구나 분납이나, 국가보증 대출등의 장치를 마련하지 않고
각 교육과정에 대한 교육비를 납부하는건 상식적으로 납득이 되지 않습니다.
1천만원이 넘는 거액을 한거번에 납부하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련지 의문이 생깁니다.
세번째. 교육에 대한 부분은 관계기관과 협의된듯 하지만, 취업에 대한 부분은 항공사와 협의된것이 없다.
울진공항에 비행교육원을 세우게 된 이유은 만들어 놓고 흉몰이 되버린 울진공항 대안 운영에 따른것이므로,
국토해양부와 교육운영주체의 협조와 협의를 거치면 비행교육원의 설립과 교육과정 운영은 가능한 일입니다.
하지만, 국토해양부와 이들 비행교육원과 항공사간의 교육생 취업에 관한 협의는 없었습니다.
항공사의 취업에 관여 할 수 없는것이 사실이지만, 교육생을 위해서 어느정도의 합의는 있어야 했습니다.
교육을 수료하고 취업을 기다리는 조종사가 갑자기 증가함으로 수요와 공급의 평형이 깨질수 있겠죠?
거액을 들여 교육받고 조종사가 되었지만, 제때 취업을 못하는 상황이 올수도 있습니다.
결국 거금을 들여 교육을 받을 교육생에게는 부담이 될 수밖에 없는 요인입니다.
(거금과 인생을 걸고 도박을 하는것이나 다름없지요.)
여기까지 울진 비행교육원 조종교육생 모집에 대한 이야기들을 꺼내 보았습니다.
분명 이런 교육이 활성화 되는것은 좋은점이지만, 단점 또한 많기에 관계기관은 개선을 위한 노력이 필요해보입니다.
세금들여 힘들게 지어놓았는데 개항도 못하고 흉몰이 되버린 울진공항을 활용할 대체방안에서 끝나는 정책이 아닌,
계속된 관심과 지원으로 교육받는 교육생들의 하늘을 향한 꿈을 이루어주는 멋진 정책이 되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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